사우스캐롤라이나 목사가 '너무 시끄럽게 예배를 드린다는 이유로 기소돼 2주간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콜롬비아 리호보스교회(Rehoboth United Assemblies Church in Columbia)를 담임하고 있는 조니 클락 목사는 도시의 소음조례를 어겼다는 이유로 갇힌 상태다.
교회가 위치한 리치랜드 카운티 배심원단은 3일간 이어진 재판에서 클락 목사에게 부적절한 확성기 사용에 따른 '유죄' 판결을 내렸다.
교회 인근에 위치한 이웃들은 늦은 밤 지나친 소음으로 50회 이상 경찰에 신고했으며, 몇몇 이웃들은 불법 행위를 녹화하기도 했다. 교회는 이미 몇 차례 벌금을 낸바 있다.
사모이자 목사인 헤리엇 클락은 지난 주 초 내려진 남편에 대한 판결에 당혹감과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녀는 "나는 믿을 수 없다. 하나님을 섬기는데 감옥이라니...다음은 무엇인가?'라고 지역 언론에 밝히기도 했다.
교회 성도인 토마스 보더스는 그와 성도들은 불평하는 이웃들이 이사오기 전부터 그곳에서 오랫동안 예배를 드려왔기 때문에, 벌을 받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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