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육 전문가가 미국 공립학교 내에서 성경을 문학 수업시간에 가르치고 기도를 위해 시간을 할애하면 많은 이점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뉴저지주에 있는 프린스턴 대학 소속 위더스푼 연구소(the Witherspoon Institute)의 선임 연구원이자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롱비치의 교육학 교수인 윌리엄 헤인즈(William Jeynes)는 13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 모임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성경과 기도를 공립학교로 돌려놓자"는 제목으로 발표한 헤인즈는 공립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많은 이점이 있으며 1960년 대 성경 수업이 공립학교에서 누락된 후 문제점들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1963년 미국 연방대법원은 공립학교 내에서 종교적 성향이 강한 성경 수업을 금지했다. 그러나 성경을 중립적이며 객관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허락했다.
헤인즈는 1963년 판결 이전에 성경이 교육에서 어떻게 여겨졌는지, 공립 교육에서 성경을 제외시킨 데 따른 유해한 결과들과 미국 전역에서 문학 수업 시간에 성경을 가르칠 수 있게 하기 위한 노력들에 관해 설명했다. 헤인즈는 문학 시간에 성경을 가르치면 학생들이 서구 문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신앙에 기초한 주장과 사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도덕성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단언했다. 크리스천포스트 지가 다른 종교서적도 이와 유사하게 가르쳐야 하는지 묻자 헤인즈는 성경이 미국 역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우리 사회에 다른 거룩한 책이 있다 해도, 우리 역사와 문학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것이 성경임은 매우 분명하다. 성경은 우리 사회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따라서 우리 교과과정에서도 특별한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
때때로 이런 교과과정을 제안한 사례가 있었으나 감시 단체들은 공립학교에서 크리스천 교리를 주입한다며 반대했다.
헤인즈는 또한 문학 수업 시간에 성경을 가르치길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전국 440개 교육구가 선택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연구위원회 결혼과 종교 분과(Marriage and Religion Research Institute)의 팻 페이건(Pat Fagan) 책임자는 헤인즈에 관해 "수 백개의 기사와 12권의 책을 썼으며 미국 교육계를 이끌고 있는 연구자 중 하나다. 그는 조지 부시 행정부와 오바마 행정부로부터 교육에 있어 신앙과 가정이 끼치는 영향에 관한 연설을 위해 초청을 받은 바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