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우드리트릿센터가 결국 문을 닫는다.
귀넷데일리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수요일, 미연합감리교 북조지아연회에서 피치트리 코너스에 위치한 심슨우드리트릿센터 시설을 재정적인 이유로 닫기로 결정했다. 감리교회를 중심으로 한인들도 종종 찾던 심슨우드센터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이를 사랑했던 감리교인들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들도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에덴스 클래식 센터에서 열린 연회모임에서 2천 여명의 참석자들은 투표를 통해 시설 폐쇄를 결정했다. 이에 앞서 회계담당인 키스 칵스 씨는 2012년 156,784불, 2013년 141,254불, 그리고 2014년 4월 30일 현재 145,701불의 손실을 감당하면서까지 시설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5월, 심슨우드는 벌써 33,000불의 손해를 본 상태라고 덧붙인 칵스 씨는 "우리의 현금 상황은 지난 2주 동안 훨씬 더 쪼들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두 달 동안 운영비용은 훨씬 더 어려워 질 것임을 시사했다.
칵스 씨는 기관(심슨우드)이 여전히 예상 가능한 채무원리금상환과, 시설 유지와 다른 비용은 감당해 갈 것이지만 이사회에서는 브로커와 함께 다른 대안이나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다고 했다.
감리교 연회에서 마이클 왓슨 비숍은 "이 시설을 사랑하는 우리에게 이 문제는 정말 예민한 문제입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법원은 북조지아연회에 약 40년 전 루디 심슨의 기부로 세워진 심슨우드리트릿센터를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내놓아 팔 수 있도록 판결을 내렸다. 이 소식을 접한 이웃 주민들이 재정 문제를 돕고자 나섰지만, 지난 4월 치안판사 마크 루이스는 이웃들은 사적인 재산에 개입할 권리가 없음을 판결했다.
매트 리브스 연회 변호사는, 연회 측은 수양관이 위치한 귀넷 카운티에 공원으로 시설을 팔고자 시도했었다고 밝혔다. 귀넷데일리포스트는 귀넷 카운티 대변인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이빌 데이빗슨 연회 대변인은 운영 비용의 높은 손실로 인해 사역으로 사용될 재정이 보조금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했다. 나중에 보조가 나올 수는 있지만,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모임이 소집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심슨우드리트릿센터는 소속 연회의 전체 재정의 2~3%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교회 관계자들은 이 문제를 2007년부터 논의해오고 있지만, 쉬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10월 상업 부동산 브로커에게 이 문제를 맡겨 이를 어떻게 할지 결정을 요구하고 있다.
227에이커 자연 속에 세워진 2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심슨우드리트릿센터는 결혼식, 수련회와 다른 행사들을 위한 장소로 인기가 많다. 한인연합감리교 북조지아연회 여선교회에서는 매년 여름 이곳에서 선교학교를 개최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단과 한인 교회들의 크고 작은 수련회 장소로, 에클레시아 영성수련회 등으로 사용돼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