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총장 김창환 목사) 음악대학에 실용음악과정(디렉터 노준엽 목사)이 개설된다.
2014-2015 신학기부터 시작되는 실용음악과정에서는 보컬, 기타, 키보드, 베이스 기타, 드럼, 사운드 엔지니어링 등의 과목을 제공하게 돼 전문적인 예배음악사역자를 양성하는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최초로 정규대학교에 개설된 실용음악과정은 동시대 새로운 기독교 음악(Contemporary Christian Music, CCM)을 깊이 있게 공부해 교회와 선교 현장에 꼭 필요한 찬양 사역자, 음악 선교사, 기독교 대중음악예술인을 양성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노준엽 목사에게 현재 이민교회의 예배음악 수준에 대해 질문하자 조심스럽게 "가까운 미국교회를 찾아가 보면 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고 답했다. 모든 미국교회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성장하는 미국교회의 경우 음향이나 악기, 예배 찬양 사역자에 대한 투자가 이민교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런 만큼 이번 실용음악과정 개설을 통한 기대 또한 컸다.
그는 기독교 대학 안에 개설된 '실용음악과정'을 통해 '예배의 회복'과 '시대적 사명의 완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회 내적으로는 예배의 회복이다. 많은 교회들이 '노래 좀 한다' '기타 좀 친다'하는 젊은이들을 찬양 인도자로 세워 오히려 예배를 망치는 경우가 있다. 예배 회복이 곧 신앙 회복이며, 진정한 교회 부흥의 원동력이기 때문에 잘 준비되고 훈련된 음악 사역자들을 통해 감격의 예배가 회복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교회 외적으로는 건전한 대중문화 창달과 전파라는 시대적 사명의 완수다. 동성애, 마약, 폭력 등 부도덕하고 불건전한 문화를 조장하는 저급음악의 대항마로서 하나님의 은혜가 녹아져 있는 참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이 요구되는 시대다. 실용음악과정은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음악이론과 전공실기를 기독교적 가치와 함께 학습하고 훈련함으로써, 복음의 기초 위에 든든히 선 예배 찬양 사역자 및 대중음악인이 되기 원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디렉터인 노준엽 목사 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실용음악과정'에 거는 기대가 큰 것은 훌륭한 교수진 확보도 한가지 이유일 것이다. 얼마 전 열린 '북미신학대학원협의회(ATS) 정회원 후보인증 감사예배 및 워십 콘서트'에서 앞으로 실용음악과정을 이끌어 갈 강사진과 실용음악의 실제를 살짝 엿볼 수 있었는데, 그 자리에는 작곡가 랜디 김, 드러머 장제화, 베이스 기타 김일곤, 보컬 그레이스 박 등 이론과 실력을 겸비한 뮤지션들이 참여해 마음을 시원케 하는 다양한 연주를 선보였다. 실제 이들은 뉴욕과 엘에이 등지에서 자신의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들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실용음악과정을 마친 뒤에는 교회에서는 보컬, 키보드, 드럼, 베이스 기타,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릭 기타 등 예배 음악 연주자로, 찬양 인도자, 뮤직 디렉터, 음향 엔지니어 등 전문성을 갖춘 예배 음악 사역자로 일할 수 있게 된다. 사회에서는 가수, 악기 세션, 작, 편곡가, 방송음악가(영화, 드라마), 무대 음악가(뮤지컬, 연극), 음반 제작자, 음악 칼럼니스트, 음향 엔지니어, 음향 설계사 등으로 일할 수 있다.
'기독교 세계관 확립' '성경적 리더십 개발' '전문적인 예배와 음악 이론' '음악 실기와 사역 적용' 을 목표로 시작되는 조지아크리스찬대학 실용음악과정에 대한 문의는 770-220-7905 admissions@gcuniv.edu 혹은 디렉터 노준엽 목사 770-866-0190 newlifepraise@gmail.co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