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과 4월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번 인도와 파키스탄을 방문한 후에 또 다시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가서 새로운 신학교를 시작하고, 지역 분교장의 학교 시작을 준비시키는 훈련을 하고 왔습니다.

인도 선교 사역

김상익 선교사
(Photo : 기독일보)

지난 4월 14일 오후 2시에 인도로 떠나서 14일 밤에 인도에 도착하여 그날 인디라 간디 공항( 뉴델리 공항) 근처에 한 호텔에서 자고, 이튿날 아침에 락노 (LUCKNOW)로 떠나서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을 우리의 DAVID ASTHANA 현지 선교사를 만나서 그들의 집으로 가서 그날 오후 2시부터 16명의 신학교 분교장이나 혹은 분교장 지원자들을 2 일간 온 종일, 그리고 밤까지 우리의 인도 선교 전략에 대하여 가르쳤습니다.

1. 셀 전도 전략과 교회의 부흥에 대한 강의
2. 매일 개인 경건의 생활
3. 각 교회 안에 시작될 평신도 지도자 훈련 학교를 여는 이유와 방법
4. 학교 행정과 운영에 대한 강의를 하였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인도의 선교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것이며, 앞으로 계속 새로운 복음 전도의 전초 기지가 될 신학교가 인도전역에 확산되어 우리는 인도의 선교에 아주 중요한 선교 전략을 이루기를 원합니다

김상익 선교사
(Photo : 기독일보) 여러 지역에서 온 분교장들이 훈련을 받는 동안 조별 모임을 하고 있는 모습.

강의가 끝난 후 그들의 후기에 의하면, 우리의 인도 선교의 비전에 대한 공감과 왜 평신도 리더 학교를 세우되, 교회의 교인들이 교인으로만이 아니라 왜 리더로 성장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선교의 거점 확보

그리고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목회와 선교 사역을 하시는 아브라함 목사를 만나게 되었고, 그 분은 우리 선교의 방향과 목적에 공감하고, 자신들의 사역에 저희들의 선교 사역과 함께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북인도에 새로운 선교적 거점이 만들어져서 신학교를 통한 사역자 양성과 교회 개척 사역과 동시에 인도 청년 대학생 선교회(Youth Mission for Christ of India)를 설립하고, 함께 청년들을 같이 선교할 것을 의논을 하였습니다.

인도 선교를 위한 기도제목

1. 인도에서 제일 큰 주인 UTTAR PRADESH 의 수도인 럭노 (LUCKNOW)에 있는 신학교에서 14개 분교의 교장들을 임명하고, 이 분교장들이 연장 과정의 신학교를 설립하기 위하여 모든 관계를 동원하여 목회자들과 연결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의 사역이 잘돼 신학교 분교가 여러 지역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이 14명의 분교장 중에서 한 명은 네팔에서 온 청년 사역자인데, 인도의 케네스 헤긴 목사님이 세운 신학교에서 공부하여 신학사 학위를 가진 에스겔 목사가 왔습니다. 이 네팔의 이 에스겔 목사가 신학교를 네팔에서도 잘 시작할 수 있도록.

3. 뉴델리에서 우리와 연결된 아브라함 목사님과 저와의 관계 조율과 사역의 연결이 잘 되어 뉴델리에서 신학교 사역과 청년 대학생 선교회의 사역이 정식으로 시작되도록.

파키스탄 선교의 문을 열다

저는 선교사로 출발하기 전에 파키스탄을 위하여 약 10년간 기도하며, 파키스탄 선교사로 보내어 주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그 때의 마음은 파키스탄의 무슬림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때 문을 열어 주시지 아니하시어, 온두라스로 선교하러 갔고, 이제 때가 되어 주님께서는 지금에야 파키스탄에 선교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파키스탄의 인구는 약 1억 8천만명이 되었고, 기독교 인구는 약 2 %이며, 무슬림의 인구는 전체에 약 96.3%이었습니다.

파키스탄 기독 교회에 예배와 전도의 자유가 있습니다

파키스탄 안에 기독교회에 대한 예배의 자유, 전도의 어느 정도의 자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배를 숨어서 하지 아니하고 공개적으로 큰 소리로 찬양을 하고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성경 배포와 문서 전도를 하며, 대중 전도 집회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파키스탄 안에 있는 무슬림들은 종교의 자유가 없습니다. 즉 오직 이슬람 외에 다른 종교로 개종할 자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무슬림들이 기독교에 관심을 가지고 심지어는 교회에 와서 목사들에게 치유 기도를 받습니다.

이번에 한 무슬림이 저를 방문하여 기도를 요청하였고, 그를 위하여 기도하기 전에 전도하여 예수님을 영접하였고, 또 한 무슬림은 운전사로 따라왔다가 예배시간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예배 시간에 모든 사람이 하는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에 손을 들고 같이 따라서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튿날 같이 계시던 목사님 중 한 분이 무슬림들의 몇 몇 가정에서 당신을 초청하여 기도를 받기를 원하는데 가고 싶지 아니하느냐고 물어왔습니다. 가고 싶은 마음이 컸으나, 우선 이번 방문 목적과 상관이 없는 일로 시간을 빼앗기고 싶지 아니하여서 거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슬림들의 기독교로의 개종의 어려움

파키스탄에는 많은 백성들이 주님을 찾고 갈급한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 분명하나, 그들이 주님께 올수 있게 하기 위하여 몇 가지 장애가 되는 것이 있습니다.

강한 이슬람 전통은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을 강하게 거부하며, 개종하는 자에게 재개종 압박을 하여 엄청난 고통을 주어서 심하면 죽일 수도 있으며, 직장을 잃게 된다든지 하는 사회 생활에 어려움이 극심하게 됩니다.

신성 모독 금지 법 즉 이슬람 종교의 근간인 코란과 마호멧, 알라 등을 비판할 때는 심지어 죽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자주 기독교인들을 모함할 때 사용하여 지는 것으로, 무슬림들이 복음 전도를 막는 아주 강력한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희들의 선교 사역을 축복하여 주시고 기도하여 주심을 인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주님의 평강이 모든 후원 교회와 가정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 4월 25일 김상익 고 에스더 선교사, 김성별, 성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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