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섬기는교회(담임 안선홍 목사) 새 성전 입당 감사예배가 16일(주일) 오후 5시 드려졌다.
2009년 6월 로렌스빌 소재 미국교회에서 개척예배를 드린 섬기는교회는 같은 해 11월 둘루스로 이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오다 2012년 구 새하늘교회 건물을 구입해 또 다시 이전했다.
이후 계속되는 성장으로 새로운 예배장소를 물색하던 교회는 지난해 말 슈가로프 밀스 쇼핑몰 인근에 위치한 현 건물(구 한인침례교회)를 구입하게 됐고 리모델링을 거쳐 12월 1일부터 예배를 드려왔다.
이날 예배에서 안선홍 목사는 "기러기의 편대 비행에 대해 알 것이다. 이곳으로 이전할 수 있던 것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 앞서 수고한 교회 리더들의 헌신과 이를 잘 따라온 성도들의 화답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과부의 두 렙돈을 그 생명과 같이 기뻐 받으셨다. 모든 성도들의 헌신은 마치 그와 같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안선홍 목사는 "건물 구입과정에서 교회 리더들은 교회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금액은 절대 생각하지 않았고, 은행 측은 금액이 너무 낮다며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건물을 나눠 쓸 것을 제안한 리폼드신학교와의 만남으로 이전이 가능해 졌다. 이 모든 과정이 우리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대로 돼 더 감사하다"고 이전 과정을 설명했다.
안성홍 목사는 또 "사실 이 건물로 오게 된 것보다 더 감사한 것은 과테말라 선교지에 교회 봉헌을 먼저 할 수 있었던 일이다. 섬기는교회는 작년에도 예산의 24%를 전도와 구제, 선교에 사용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영광과 잃어버린 영혼 구원에 둔 초점을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안선홍 목사는 "이제 섬기는교회는 두번째 기러기편대비행을 시작한다. 작년이 가시적 성전을 위한 비행이었다면 올해는 비가시적성전을 건축을 위한 비행이 될 것이다. 참된 교회는 성전이 아닌 거룩한 성도이다. 그리고 그 일은 내가 가장 앞장서야 할 일이다. 모두가 이 비행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예배는 안선홍 목사의 은사로 섬기는교회 1주년 감사예배 및 부흥회, 안선홍 목사의 결혼을 주례했던 박일철 목사가 말씀을 전해 의미를 더했으며 미주성결교회 증경총회장 류지화 목사, 이승남 전 한인회장, 리폼드신학교 박재식 총장, 미주성결교회 동남감찰회 감찰장 장석민 목사, 기독남성합창단, 쟌스크릭한인교회 최낙신 목사가 순서를 맡아 기쁨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