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에서 WCC 개회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WCC 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WCC(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총회 ‘일치 성명서’ 개정안이 6일 공식 문서로 채택됐지만, 논란이 됐던 ‘동성애’ 관련 내용은 결국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치 성명서 초안은 지난 1일 총회 현장에서 공개돼, 총대들의 수정 작업을 거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동성애 관련 내용에 대한 총대들의 뜨거운 찬반 논쟁으로 초안은 채택되지 못했었다.

이후 수정을 거쳐 이날 개정안이 공개됐지만, 동성애 관련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부 총대들이 일치 성명서 채택을 반대하기도 했지만, 총대들은 최종 개정안을 공식 문서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