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호남향우회 초청 학생방문단 LA총영사
남가주 호남 향우회가 마련한 '지역 모범학생 미주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19일 LA총영사관을 방문, 신연성 총영사와 대화하고 있다.

남가주호남향우회(회장 송채현) 초청 '2013 호남지역 모범학생단' 미주견학프로그램 일정이 지난 19일 시작됐다. 한국과 미주지역 호남 향우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한편, 지역 꿈나무들에게 '견문'을 넓히기 위해 12년간 실시해온 이 행사에는, 인솔공무원 3명과 학생 13명 등 모두 16명이 참가했다.

선정 학생들은 지역 공무원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수 성적을 유지하는 모범학생들로 구성됐다. 행사는 남가주 호남향우회와 멕시코 호남향우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19일 LA국제공항에 도착한 미주견학 방문단은, LA총영사와 한인회 견학을 시작으로 20-22일 아주관광의 협찬을 받아 미 서부지역 관광명소들을 견학,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 곳곳을 둘러봤다. 23일에는 유니버셜스튜디오 견학, 24일 샌디에고 방문에 이어 25일에는 멕시코 시티로 출발해 7박 8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8월 1일 한국으로 귀국하는 일정이다.

남가주호남향우회 송채현 회장은 "본국 학생들이 짧으나마 미국에 머물면서 고향 선후배 간의 따뜻한 정도 나누고 견문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마련한 행사"라며 "학생들이 방미기간 중 많은 것을 습득,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호남향우회는 최근 이사회에서 '자랑스런 호남인상 수상', '9월 호남향우회 친목골프대회', '한인의 날 축제 전주대학교 반찬사업 협조' 건 등을 안건으로 통과시키고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