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선교에 앞장서는 고향선교회(회장 최창효 목사)가 6. 25를 앞두고 린우드 H 마트를 비롯해 페더럴웨이 팔도, 타코마 팔도 마켓에서'6.25 김일성 남침 전쟁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진행중인 사진전은 미주 동포들에게 6.25의 진실을 알리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았던 우리 선진들과 유엔군의 희생을 기억하자는 취지하에 올해도 이어졌다.

사진전을 위해 한국의 '6.25 전쟁 바로 알리기 운동 본부'에서 270여 장의 사진을 보내왔으며, 고향선교회는 시카고 헤브론교회에도 6.25전쟁 사진을 보내 전쟁의 실상을 알렸다.

탈북자 선교사 윤요한 목사는 "6.25 전쟁의 비극을 잊으면, 제 2의 6.25가 올 수 있다는 것을 미주 한인들과 미주류사회에 알리고자 한다"며 "북한 김일성에 의해 자행된 동족 상잔의 비극인 6.25 전쟁과, 북한 공산주의의 허상을 한인 2세들에게도 알리고, '다시는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점을 알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전시 중인 사진 가운데는 장진호 전투 관련 사진을 비롯해, 중공군에 나포되는 미군, 압록강 건너는 중공군, 미 제 2사단 병사들의 능선 전투, 38선 돌파 북진 기념, 전사자가 마당에 안치되어 있는 장진호 유담리 구호소, 인민군 병사 포로들, 맥아더 장군 평양 비행장 도착, 지붕 위까지 가득한 피난민들의 1.4 후퇴 남행열차, 학살된 민간인들. 전쟁 고아들 사진 등 비참한 전쟁 사진들이 생생하게 전시되어 있다.

고향선교회장 최창효목사는 "고향선교회는 북한 동포들과 탈북 동포들을 돕기위해 시작된 선교회로 그동안 어려움 가운데 있는 많은 탈북자들을 하나님 은혜로 위로하고 북한 내 지하교회를 돕는 일에도 적은 힘을 보태어 왔다"며 " 앞으로도 탈북 동포들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진전은 오는 6월 25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