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노민이 김보연과 이혼한 뒤 떠돌았던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해명했다.

4일 방송된 MBC 토크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전노민은 자신이 겪은 두 차례의 이혼에 대해 언급하면서 "하고 있던 사업이 실패로 이어지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이혼이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이혼 사유에 대해 "단지 내 잘못이라고만 했을 뿐 일체 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면서 이혼을 선택한 이유와 이혼 과정 가운데 왜 입을 다물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털어놨다. 

전노민은 이어 "주변에서 다른 이혼 사유가 있었던 게 아니냐고 하더라"면서 "급기야 위장 이혼설까지 나돌았지만, 그런 루머에 대해 해명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며 그간의 심경과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전노민은 이날 "(김보연과 결혼하기 전) 연예인이 아니었던 평범한 회사원 시절, 직장동료이자 두 살 연상인 여성과 사내커플로 만나 결혼한 적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딸을 얻었지만 파경에 이르렀고, 2003년 드라마 '성녀와 마녀'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보연과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04년 결혼에 골인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이혼 사실은 지난해 알려져 이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