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이 미래 암 의학의 혁신을 위하여 1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을 공식 출범했다.

초대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은 심영목 암센터장이 승진 임명됐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작년에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이라는 비전에 따라 해피노베이션(Happinnovation) 20*20을 선포하고 “환자행복을 최우선으로 바꿀 수 있는 건 다 바꾸겠다”며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한 바 있다.

동시에 삼성서울병원 내 주요 센터인 암센터를 비롯해 심장혈관센터, 뇌신경센터, 장기이식센터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1+3 육성전략’을 선언했다. 단순한 양적 경쟁에서 탈피해 중증질환 중심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미다.

암생존자 1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둔 지금, 암환자의 치료시스템을 혁신하고, 조기발견부터 진료•치료, 또한 치료 후 암환자 관리까지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포괄적 암환자 케어를 하기 위해서는 센터보다 암병원으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이 병원 측의 판단이다.

암병원은 ▲환자중심 진료 프로세스 혁신 ▲유전체 기반 개인별 맞춤치료 ▲최소침습 치료 강화 ▲차세대 양성자 치료기 가동 ▲통합치유센터 설립 등 5대 핵심전략을 통해 환자행복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