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앤 해서웨이(31)가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해서웨이는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앞서 그는 미국 배우조합시상식 여우 조연상, 골든글로브 여우 조연상 등을 받아 아카데미 수상이 유력시 됐었다.

영화에서 해서웨이는 가난 속에 딸을 키우기 위해 창녀가 되는 '판틴'을 연기했다. 그는 영화출연을 위해 11kg을 감량하고 삭발을 감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판틴'을 준비하면서 윤락여성들을 만나 대화하며 '판틴' 연기에 리얼리티를 더했다. 손짓, 머리의 움직임, 자세까지 '판틴'에 맞춰 고쳤다는 일화는 할리우드에서도 널리 회자되고 있는 이야기다.

한편 '레미제라블'은 톰 후퍼(41) 감독과 세계적 프로듀서 캐머런 매킨토시(67)의 합작품으로 휴 잭맨(45), 러셀 크로(49), 아만다 사이프리드(28), 에디 레드메인(31), 헬레나 본햄 카터(47) 등이 출연했다.

유코피아 제공=www.uko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