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목사회(회장 최예식 목사)가 오는 3월1일 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에서 주최하는 국난극복연합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준비모임이 25일 오전 10시 뉴욕복된교회(담임 최예식 목사)에서 열렸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제 정세의 안정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기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도회는 고국을 생각하는 뉴욕 목회자들의 정서를 말해주고 있다.

이날 준비모임에는 2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3.1절 국난극복기도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한편, 대한민국을 위해 미리 함께 모여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준비모임은 김홍석 목사의 사회로 윤오성 목사 기도, 김수태 목사 설교, 송일권 목사 광고, 한재홍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수태 목사는 ‘오병이어의 기적’(마14:13-21)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은 예수님의 축복으로 말미암은 것이지만 거기에 앞서 어린 자의 내어놓음이 있었다”며 “우리 목회자 또한 늘 주님이 필요한 일을 위해 내어 놓는 자세가 있다면 하나님께서 늘 축복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예식 목사는 “북한의 제3차 핵실험, 미사일 발사로 인해 국가안보에 극심한 혼란을 염려했다”며 “특별히 뉴욕의 목회자들이 모여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지키고 아울러 미국으로 건너온 많은 주님의 종들이 한국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정세의 문제로 뉴욕 목회자들이 자처해서 기도회를 여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번 기도회는 3월1일 오전11시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에서 목회자들이 주축이 돼 참여하는 구국기도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