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 故 한경직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한경직'이 한국에 이어 LA 한인타운 웨스턴 길에 위치한 CGV(621 S. Western Ave. LA)에서 1월 18일 개봉해 매일 6회 상영된다.

영락교회를 담임했던 한경직 목사는 1992년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했다. 성녀로 추앙받는 테레사 수녀, 테제 공동체를 설립한 로저 수사, 복음전도자 빌리 그래함 목사 등이 수상한 영예로운 상을 받은 후 한 목사는 오히려 공개적으로 자신의 신사참배를 회개해 큰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상금 102만 불은 북한선교를 위해 기부했다.

한경직 목사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 영화는 영락교회와 울지마 톤즈 제작사인 마운틴픽처스가 공동 제작했다. 천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독실한 기독교인 배우인 정애리 씨가 나레이션을 했다.

상영시간은 8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