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우리 주변에 자주 회자하는 단어가 ‘버킷리스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단어의 본 의미는 중세 시대에 자살하는 사람들이 줄을 달아 목에 매고 마지막 죽기 위해 밟고 올라간 ‘버킷’을 발로 걷어찼다고 하는 말 ‘Kick the Bucket’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죽기 전 하고 싶은 일들을 정리한 것’을 말하는 것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단어가 본격적으로 파급되기 시작한 것은 아마 2007년도에 만들어지고 2008년에 상영한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주연한 영화 ‘버킷리스트’가 흥행하면서부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도 이 영화가 나오자마자 본 기억이 납니다. 자동차 수리공과 억만장자가 폐암 말기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동거동락하며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인생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두 사람은 병실을 떠나 세계를 여행합니다. 스카이다이빙도 하고, 북극 위를 비행하기도 하며, 중국의 만리장성에서 오토바이를 타기도 합니다. 감히 보통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하며 남은 생의 시간을 보냅니다.
이 영화가 흥행한 뒤 얼마나 많은 곳에서 ‘버킷리스트’에 대한 관심들이 쏟아져 나왔는지 모릅니다. 드라마, 영화, 심지어 책이나 세미나에 이르기까지 죽음을 준비하는 이벤트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긍정적으로 본다면 다시 한 번 인생을 돌아보고 의미 있게 만들어가는 기회가 된다는 것에는 공감이 갑니다.
그러나 이것이 영화에서처럼 암 말기나 나이가 지긋하여 얼마 남지 않은 황혼을 살아가는 인생이라면 모르겠으나 이제 30대 40대 한참 일하고 누구보다 험한 일에 앞장서야 할 사람들이 버킷리스트 운운하며,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새 인생을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웃기는 상황이란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에는 모 신문에 한국에 가장 큰 기업 중 하나에서 선정한 ‘베스트버킷리스트25’를 발표했다기에 눈여겨보았습니다. 그 1위가 사랑하는 사람과 세계 일주였습니다. 2위가 다른 나라언어 배우기, 3위가 악기 하나 배우기, 4위가 열정적인 사랑과 결혼, 그 후로는 자격증 따기, 국내 여행, 스마트 폰으로 영화 찍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습니다.
정말 죽기 전에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이 이런 것들이라 생각하십니까? 죽기 전에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는 딴죽 걸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만, 진실하게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라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버킷리스트’를 생각해 보면 어떻겠습니까?
최소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말입니다.
성경에 인생에 죽음은 정한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니 누구나 마지막 때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때 그 마지막 때에 인생이 가는 곳이 분명 한 곳이 아니라 두 곳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는 천국이고 하나는 지옥입니다.
이 천국과 지옥을 가는 분기점이 바로 이 땅 위에서의 삶입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천국을 준비했느냐 그렇지 못하냐에 따라 누구는 천국으로 누구는 지옥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눅16장에 지옥에 간 사람이 아브라함을 향해 애원하는 모습이 성경에 있습니다. ‘사람을 보내어 내 가족들이 지옥에 오지 않도록 알려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한마디로 거절합니다. 왜? 이 땅에는 너무나 천국을 알기에 충분한 조건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당신에게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이 있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영원한 생명, 천국을 준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니 이미 복음을 만나 천국을 소유하셨다면 아직 그 나라를 알지 못하는 내 가까운 지인들에게 마지막이라도 그 나라를 전하고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미국에 살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전도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핑계하지 맙시다. 주님 앞에 가서 ‘미국 살아서 전도하기 어려웠습니다’라는 말은 아마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도지를 들고 나가지 못한다 할지라도 할 수 있는 대로 복음을 전하고 천국을 전하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이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부끄럼 없이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천국을 준비하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Kisung
Dec 2, 2012
그러나 이 단어가 본격적으로 파급되기 시작한 것은 아마 2007년도에 만들어지고 2008년에 상영한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주연한 영화 ‘버킷리스트’가 흥행하면서부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도 이 영화가 나오자마자 본 기억이 납니다. 자동차 수리공과 억만장자가 폐암 말기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동거동락하며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인생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두 사람은 병실을 떠나 세계를 여행합니다. 스카이다이빙도 하고, 북극 위를 비행하기도 하며, 중국의 만리장성에서 오토바이를 타기도 합니다. 감히 보통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하며 남은 생의 시간을 보냅니다.
이 영화가 흥행한 뒤 얼마나 많은 곳에서 ‘버킷리스트’에 대한 관심들이 쏟아져 나왔는지 모릅니다. 드라마, 영화, 심지어 책이나 세미나에 이르기까지 죽음을 준비하는 이벤트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긍정적으로 본다면 다시 한 번 인생을 돌아보고 의미 있게 만들어가는 기회가 된다는 것에는 공감이 갑니다.
그러나 이것이 영화에서처럼 암 말기나 나이가 지긋하여 얼마 남지 않은 황혼을 살아가는 인생이라면 모르겠으나 이제 30대 40대 한참 일하고 누구보다 험한 일에 앞장서야 할 사람들이 버킷리스트 운운하며,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새 인생을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웃기는 상황이란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에는 모 신문에 한국에 가장 큰 기업 중 하나에서 선정한 ‘베스트버킷리스트25’를 발표했다기에 눈여겨보았습니다. 그 1위가 사랑하는 사람과 세계 일주였습니다. 2위가 다른 나라언어 배우기, 3위가 악기 하나 배우기, 4위가 열정적인 사랑과 결혼, 그 후로는 자격증 따기, 국내 여행, 스마트 폰으로 영화 찍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습니다.
정말 죽기 전에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이 이런 것들이라 생각하십니까? 죽기 전에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는 딴죽 걸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만, 진실하게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라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버킷리스트’를 생각해 보면 어떻겠습니까?
최소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말입니다.
성경에 인생에 죽음은 정한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니 누구나 마지막 때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때 그 마지막 때에 인생이 가는 곳이 분명 한 곳이 아니라 두 곳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는 천국이고 하나는 지옥입니다.
이 천국과 지옥을 가는 분기점이 바로 이 땅 위에서의 삶입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천국을 준비했느냐 그렇지 못하냐에 따라 누구는 천국으로 누구는 지옥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눅16장에 지옥에 간 사람이 아브라함을 향해 애원하는 모습이 성경에 있습니다. ‘사람을 보내어 내 가족들이 지옥에 오지 않도록 알려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한마디로 거절합니다. 왜? 이 땅에는 너무나 천국을 알기에 충분한 조건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당신에게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이 있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영원한 생명, 천국을 준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니 이미 복음을 만나 천국을 소유하셨다면 아직 그 나라를 알지 못하는 내 가까운 지인들에게 마지막이라도 그 나라를 전하고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미국에 살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전도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핑계하지 맙시다. 주님 앞에 가서 ‘미국 살아서 전도하기 어려웠습니다’라는 말은 아마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도지를 들고 나가지 못한다 할지라도 할 수 있는 대로 복음을 전하고 천국을 전하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이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부끄럼 없이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천국을 준비하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Kisung
Dec 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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