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순 할머니(우)가 인사하고, 서옥자 교수(좌)가 통역했다.
 
 

 

 
▲기념식에서는 마이클 혼다 의원이 기조연설을 했다.
 
 

 

 
▲학술 심포지엄.
 
 


워싱턴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회장 김광자, 이하 정대위)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과거를 돌아보고 정신대 문제의 향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12월 1일(토) 조지 메이슨대학 메이슨 홀에서 개최했다.

정대위 20주년 기념식은 줄리 구의 사회, 국민의례, 헵시바 YCOC 청소년 오케스트라(대표 오정숙)의 특별연주, 신경림 목사의 기도, 김광자 회장의 환영사, 캐나다 상원의원 연아 마틴(Yonah Martin)과 주미대사관 황준국 정무공사의 축사, 생존자(이용수 할머니) 인사, 감사패 증정, 마이클 혼다 미연방 하원의원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83세)는 2008년 ‘한일협정 문서 완전공개’를 일본 도쿄지방법원에 제소해 4년 만에 ‘공개 판결’을 받아낸 소식을 전하며, “미국에 계신 많은 분들이 그동안 도와주셔서 힘과 용기를 얻었다. 이 고마움을 이미 하늘나라에 가신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꼭 전하겠다. 제가 살아있는 동안 일본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한국/아시아 정신대 문제의 과거와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의 정신대 운동의 역사적, 정치적, 문화적 측면 검토’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바니 오 조지타운대 은퇴 교수는 ‘2차 세계대전 정신대의 교훈에 관한 첫 아카데믹 컨퍼런스 개최를 돌아보며’라는 주제로, 크리스 심슨 아메리칸대 교수는 ‘정신대: 불법 성행위, 제국주의와 그에 대한 저항’, 이동우 초대 정대위 회장은 ‘정대위의 20년 역사’, 마가렛 스테츠 델라웨어대 교수는 ‘여성주의 입장에서 정신대 문제를 미국에서 가르치기’, 서옥자 전 정대위 회장은 ‘정신대, 그 과거와 미래’, 민영순 UC 어바인 교수는 ‘정신대를 위한 2개의 드문 성공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위안부 관련 작품 전시회는 12월 14일까지 계속된다.

 
▲애국가 제창.
 
 

 

 
▲헵시바 YCOC 청소년 오케스트라.
 
 

 

 
▲신경림 목사.
 
 

 

 
▲감사패 증정.
 
 

 

 
▲워싱턴교협에서는 회장 김범수 목사, 부회장 최인환 목사, 부서기 예경해 목사, 부회계 임낙길 목사가 참석했다.
 
 

 

 
▲위안부 관련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