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음식잔체에 참여한 노숙자들. ⓒAPPA | |
▲질서있게 음식봉사를 하고 있는 한인봉사자들. ⓒAPPA | |
▲추수감사절 음식잔체에 참여한 노숙자들. ⓒAPPA | |
▲추수감사절예배-조미자 선교사의 설교. ⓒAPPA | |
지난 15일 워싱턴 디씨에 소재한 3가교회(3rd Street Church of God)에서 다인종이 하나된 추수감사절 행사가 열려 미국사회에 커다란 감동을 주었다.
백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매릴랜드 소재 프로비던스 포트 워싱턴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스데반 리케츠)와 흑인들로 구성된 워싱턴DC 소재 3가 하나님의 교회(담임목사 체릴 샌더스), 그리고 다인종 노숙자와 마약중독자들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평화나눔공동체교회(대표 최상진 목사), 버지니아에 소재한 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정명섭 목사), 와싱톤한인교회(김영봉 목사), 매릴랜드에 소재한 새미한장로교회(이주영 목사) 등이 연합으로 가족도 없이 추수감사절을 거리에서 지내야하는 노숙자들 350여명을 초청해 따뜻한 칠면조 음식과 겨울선물을 함께 나누었다.
15일 오후 3가교회를 가득 메운 노숙자들은 평화나눔공동체 조미자 선교사의 설교와 3가교회와 백인교회가 준비한 찬양이 어울어진 감사절예배를 드린 후, 칠면조 음식과 겨울용 방한선물을 받았다.
매년 행사에 참여해 온 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정명섭 목사) 선교부원들 20여명은 손수 만든 추수감사절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해왔으며, 와싱톤한인교회는 1,000불 상당의 푸드카드를 준비했다. 새미한장로교회는 온 가족들이 정성껏 모은 감사절음식과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추수감사절행사는 11월 18일과 25일 주일 오전예배까지 이어졌다. 매주일 오전 8시 3가교회 장소를 빌려드리는 평화나눔공동체 노숙자예배에 모인 100여 명의 노숙자들은 프로비던스 포트 워싱턴연합감리교회가 준비한 음식과 와싱턴한인교회와 새미한장로교회가 준비한 선물을 받으며 한인교회들이 베푼 훈훈한 온정을 느끼고 돌아갔다.
평화나눔공동체 김응수 목사는 “다인종들이 하나되어 노숙자들을 섬기는 모습을 보며, 인종화합은 물론 진정한 선교와 구제가 무엇인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런 모습이 앞으로 미국내 이민교회들이 추구해야할 목회와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평화나눔공동체(APPA)는 2012 청소년 / 대학생들을 위한 겨울단기선교 및 <유엔 세계 인권의 날> 유엔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차: 21일(금)-26일(목), 2차: 27일(목)-31일(월)까지이며, 숙식 및 교재를 포함해 참가비는 $400이다. (단 2회 이상 참가자와 목회자/선교사 자녀들은 $300이다)
참가자들은 노숙자초청 급식 및 세미나, 흑인 빈민 어린이 초청 크리스마스 파티, 거리전도, 유엔 및 국제기구 관련 세미나 및 연구 발표, 유엔 인권의날 미의회앞 캠페인, 인종화합 및 빈민구제 관련 세미나 및 워크숍, 메노나이트/아미시 청교도신앙훈련, 내가 만든 국제기구 (창립하기), 미래지도자를 위한 사회적기업 및 공정무역거래 워크숍, 유엔 및 국제기구 취업을 위한 예비훈련 등을 받게 된다. 아울러90시간의 봉사활동 크레딧 부여, 유엔 국제기구들이 주는 수료증 수여, 유엔 청소년 대표단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받게 된다.
최상진 목사는 “불우한 이웃을 향한 ‘나눔과 섬김의 제자도’를 배우며, 동시에 유엔과 국제기구에 대한 리더십을 배우는 가장 소중한 겨울방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대상은 5학년 이상부터 대학생까지이며, 영어 및 한어권 모두 가능하다.
참가신청문의: 1-571-259-4937, 혹은 appa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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