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한류의 열기. 금방 식어버리는 ‘냄비’ 한류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주미한국대사관 직속 한국문화원에서 한류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10월 16일(화)에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공동으로 ‘글로벌 한류 포럼: 한류 파도를 타다’ 를 죠지워싱턴대학 잭 모튼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케이팝 그룹인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 미 공영방송 PBS “Kimchi Chronicles” 프로그램 진행자 ‘Marja Vongerichten’, “Pop goes Korea”의 저자 ‘Mark James Russell’ 그리고 New York Asian Film Festival의 창시자 ‘Grady Hendrix’ 등 유명 인물들이 대거 강사로 초청됐다.
흥겨운 케이팝 음악이 배경으로 깔리고 한류 팬들이 하나 둘 씩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자리에 앉아 케이팝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리듬을 타는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어느새 200여명의 한류 팬들이 강당을 가득 메웠다. 참석자 중 콜롬비아 공립도서관에서 일한다는 폴 스위니(Paul Sweeney) 씨는 “2008년 유투브에서 원더걸스 뮤직비디오를 처음 본 후 지난 4년 간 골수 팬이 됐다”며 “이전에는 한국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지금은 한국어 교육 디스크를 사서 한국말을 배우고, 한국 음악 가사를 번역해 공부하며 많은 단어를 알게 됐다. 조만간 꼭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드디어 행사가 시작되고,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보는 미국 노인들의 반응을 재미있게 구성한 비디오가 많은 이들의 폭소를 자아내며, 유쾌한 시작을 알렸다.
모두가 기다리던 원더걸스의 선예는 3번째로 등장했다. 선예는 세계에서 큰 파도를 일으키고 있는 한류와 케이팝에 대한 간략한 현상을 나눈 후 케이팝 문화가 갖고 있는 2가지 위험성에 대해 전해주었다.
선예는 “케이팝 문화에 2가지 주의해야 할 위험 요소가 있다”면서 “첫째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어린 나이에 데뷔하고, 오디션을 보기 때문에 막상 스타가 되었을 때 쉽게 실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자신이 하는 일 혹은 겉으로 보여지는 일로 쉽게 대중에게 평가나 질책을 받는다. 실제로 자신이 부르고 있는 노래 가사의 제대로 된 이해 없이 가사를 전달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또 선예는 “두번째 위험 요소는, 아이돌 가수가 사람들의 좋아하는 대상을 넘어 숭배의 단계까지 이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예는 “어떤 팬들은 저를 자신의 롤모델이라고도 말하고 심지어 멘토라고까지 이야기 한다. 한국 뿐 아니라 이제는 다른 나라에서 조차 저로 인해 영향을 받는 사람이 생긴다”며 “이제는 더 이상 명예와 인기만을 즐기는 스타가 아니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나눴다.
약 10분간 유창한 영어로 강의를 마친 선예는 청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퇴장했다.
한편, 워싱턴한국문화원과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포럼과 동시에 한국 문화 확산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프로젝트 한류(Project Hallyu)’를 진행한다.‘프로젝트 한류’는 한류열풍의 주요 층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K팝, 한국 드라마, 영화, 한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 및 계획을 접수하고 심사를 통해 선발하여 프로젝트 실행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한류’ 참가 방법은 내달 22일까지 hallyu@koreaembassy.org로 작성된 지원서(http://www.scribd.com/doc/105738270)를 제출하면 된다. ‘프로젝트 한류’의 지원 자격 요건은 16일 한류포럼에 참석하는 만 16세 이상의 대학, 대학원 그리고 고등학생으로 미국 내에서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만 지원 받을 수 있다.
워싱턴한국문화원은 ‘글로벌 한류포럼: 한류 파도를 타다’와 ‘프로젝트 한류’가 한류 주요 수유층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한류 열풍의 지속적 확산과 미국내 한류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주미한국대사관 직속 한국문화원에서 한류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10월 16일(화)에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공동으로 ‘글로벌 한류 포럼: 한류 파도를 타다’ 를 죠지워싱턴대학 잭 모튼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케이팝 그룹인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 미 공영방송 PBS “Kimchi Chronicles” 프로그램 진행자 ‘Marja Vongerichten’, “Pop goes Korea”의 저자 ‘Mark James Russell’ 그리고 New York Asian Film Festival의 창시자 ‘Grady Hendrix’ 등 유명 인물들이 대거 강사로 초청됐다.
흥겨운 케이팝 음악이 배경으로 깔리고 한류 팬들이 하나 둘 씩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자리에 앉아 케이팝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리듬을 타는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어느새 200여명의 한류 팬들이 강당을 가득 메웠다. 참석자 중 콜롬비아 공립도서관에서 일한다는 폴 스위니(Paul Sweeney) 씨는 “2008년 유투브에서 원더걸스 뮤직비디오를 처음 본 후 지난 4년 간 골수 팬이 됐다”며 “이전에는 한국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지금은 한국어 교육 디스크를 사서 한국말을 배우고, 한국 음악 가사를 번역해 공부하며 많은 단어를 알게 됐다. 조만간 꼭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드디어 행사가 시작되고,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보는 미국 노인들의 반응을 재미있게 구성한 비디오가 많은 이들의 폭소를 자아내며, 유쾌한 시작을 알렸다.
모두가 기다리던 원더걸스의 선예는 3번째로 등장했다. 선예는 세계에서 큰 파도를 일으키고 있는 한류와 케이팝에 대한 간략한 현상을 나눈 후 케이팝 문화가 갖고 있는 2가지 위험성에 대해 전해주었다.
선예는 “케이팝 문화에 2가지 주의해야 할 위험 요소가 있다”면서 “첫째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어린 나이에 데뷔하고, 오디션을 보기 때문에 막상 스타가 되었을 때 쉽게 실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자신이 하는 일 혹은 겉으로 보여지는 일로 쉽게 대중에게 평가나 질책을 받는다. 실제로 자신이 부르고 있는 노래 가사의 제대로 된 이해 없이 가사를 전달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또 선예는 “두번째 위험 요소는, 아이돌 가수가 사람들의 좋아하는 대상을 넘어 숭배의 단계까지 이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예는 “어떤 팬들은 저를 자신의 롤모델이라고도 말하고 심지어 멘토라고까지 이야기 한다. 한국 뿐 아니라 이제는 다른 나라에서 조차 저로 인해 영향을 받는 사람이 생긴다”며 “이제는 더 이상 명예와 인기만을 즐기는 스타가 아니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나눴다.
약 10분간 유창한 영어로 강의를 마친 선예는 청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퇴장했다.
한편, 워싱턴한국문화원과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포럼과 동시에 한국 문화 확산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프로젝트 한류(Project Hallyu)’를 진행한다.‘프로젝트 한류’는 한류열풍의 주요 층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K팝, 한국 드라마, 영화, 한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 및 계획을 접수하고 심사를 통해 선발하여 프로젝트 실행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한류’ 참가 방법은 내달 22일까지 hallyu@koreaembassy.org로 작성된 지원서(http://www.scribd.com/doc/105738270)를 제출하면 된다. ‘프로젝트 한류’의 지원 자격 요건은 16일 한류포럼에 참석하는 만 16세 이상의 대학, 대학원 그리고 고등학생으로 미국 내에서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만 지원 받을 수 있다.
워싱턴한국문화원은 ‘글로벌 한류포럼: 한류 파도를 타다’와 ‘프로젝트 한류’가 한류 주요 수유층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한류 열풍의 지속적 확산과 미국내 한류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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