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3장에 보면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 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다.

무화과 나무 열매는 식품이나 상품으로 쓰이고, 포도는 과수로 열매가 풍성히 달려 번영을 상징하는 나무다. 감람 나무 또한 풍부한 기름을 제공해 주었던 까닭에 풍요함을 상징하는 나무다. 그런데 전혀 소출이 없다. 바로 극심한 재해, 무서운 재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무었이 겠는가!

식물이 없고, 외양간에 양과 소까지 없으니 황량함과 궁핍함에 어찌 이 보다 더 할 수 있으리요.
없어도 정말 없다. 너무 없다. 무엇이 더 없어야 진정으로 없다고 말 할 수 있을까 ?

갈대아 인의 침공으로 야기된 현실이다.
이쯤되면 절망의 늪에 빠져 좌절하거나 원망하고 탄식하며, 흔들리거나 행여 배교하기 마련 아니겠나?
그러나 신실한 선지자는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그분의 구원이 불원간 임할 것을 믿기 때문에 쓰라린 마음 억제하며 기뻐하라고 외친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 '

믿음 때문에 그럴수 있는거다. 믿음이 보배다.
언제, 어디서, 어떻든, 환경과 여건이 문제가 아니라 항상 믿음이 문제다.
고난과 역경이 크면 클 수록 마음을 정하고 믿음 위에 굳게서서 기뻐하며 감사 할 때,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이 임했던 사실을 경험하며 살아온 우리 아닌가!

그렇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는 자는 세상 것에 연연하질 않는다. 영원한 것에 집착이 강하기 때문에 저급하고 보잘것 없는 세상 것은 하찮아 보이게 마련이다.

아멘! 이다. 물론, 당연한 말씀이다. 그런데 당연하다고 하면서 경험 하듯이 이게 어디 그리 쉬운일 이던가?

우리 힘으로는 턱도 없다.
그래서 무릎 꿇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 한다.
그리고 나야 걱정이 없어 진다. 아무리 없어도 걱정 없다. 이젠 걱정이 없다.
주신자도 여호와시요 거두어 가신이도 여호와시요, 또 다시 주실이도 여호와 이시니까!

하나님, 함께 하시니 요즘 아이들 말대로 모든 것이 다 '땡!'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