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선교운동은 1970년부터 서서히 움투기 시작했고, 80년대 청소년대를 지나 90년대와 2000년대에 걸처 피크를 이루었고, 2010년대에서는 그 성장의 속도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교회의 선교의 관심이 이전같지 않은 것을 보면서 이대로라면 한국 선교의 불을 껴저갈 수 있다는 위기감 같은 것이 느껴진다. 아직은 속단하기 어려운 것이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오면서 교회의 재정 위기를 경험하기 때문에 잠시 있는 현상이라면 앞으로 더 기대를 해 볼 수 있지만 아무튼 선교사 파송이 그전만 같지 않고, 재정투자도 훨씬 줄어들고 있는 현상이다.

우리는 이제, 이런한 선교사 파송의 둔화와 재정의 위기를 경험을 하면서 양적 성장에서 질적인 성장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을 한다. 그 질적 성장이란 선교사역의 파송 내지는 프로젝트 중심(재정이 많이 필요한 사역)에서 제자를 삼는 일에 역점을 두는 선교가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본래 주님의 지상명령의 명령형은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것 외는 없다. 그런데 우리는 소위 Sending에만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고 몇 명이 파송되었는가만 역점을 두어 왔다.

프로그램 중심의 선교란 무엇인가? 그것은 관계중심의 선교라고 생각을 한다. 외형적 실적위주의 선교에서 인간을 만나는 선교로 바꾸는 것이다. 만남이 곧 커넥션이고 그 커넥션을 통해서 우리의 사랑, 믿음도, 인격도, 말씀도, 영향력도 전달 될 수 있이르라 믿는다. 이러한 소통을 위한 커넥션을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가능하다. 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 프로그램 속에서 만남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세미나, 멘토링과 코칭, 소구릅 모임 등 많은 경비가 들지 않는 일들이 선교지에서 만들어 질 수 있다. 그리고 시설은 기존 있는 시설들을 이용하거나 빌려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컨텐츠이지 외형적 과시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무형적 훈련된 인적 자원이 훈련만 잘 될 수 있다면 그 나라를 변화할 수 있는 훌륭한 지도자가 나올 수 있다는 말이다.

교회을 지어주는 경우를 많이 본다. 한국의 초창기에 온 선교사들은 교회를 지어주는 경우가 아주 드물었다. 교회는 자발적으로 지을 수 있다면 자신들이 그 보다 더 애착을 가질 수 있는 길은 없다. 그리한 동기 부여는 훈련과 교육, 그리고 현장의 가용자원을 통해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다면 그것은 바로 토착교회를 세우는 원리가 될 것이다. 이제 우리의 선교지는 더 이상 선교지가 아니다. 자발적으로 해 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선교국이 될 수 있다.

한국 교회의 재정적 투자는 적게드는 프로그램에 개발에 더욱 투자 할 수 있다면 현재 어려운 고비를 능히 넘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 교회는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현재의 당하는 둔화의 위기는 한국 선교가 성숙의 한 단계 오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본지는 앞으로 <선교의 새 패러다임>을 주제로 이은무 선교사의 칼럼을 매주 연재한다. 1976년, 인도네시아 정글로 파송돼 한국 선교의 1세대 가운데 한 명인 이선교사의 칼럼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선교의 하나님'께서 펼쳐 나가길 원하시는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예수님이품으셨던 '선교적 심장'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