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우리 나라 포크 싱어의 대부라 할 수 있는 윤형주 장로님이 전도 집회차 우리 교회를 방문하셨습니다. 장로님은 회중들의 마음 문을 열기 위하여 자신의 히트 건전 가요들을 처음에 몇곡 부르셨는데, 그 곡들은 대부분 70년대, 저의 학창 시절 학원가를 풍미하던 곡들인지라, 갑자기 타임 머신을 타고 그야말로 꿈 많던 소녀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예수님 믿게 된 이후에는 세상을 생각나게 하는 대부분의 것들과의 접촉을 끊고자 했기에, 자연 음악도 찬송가나 클래식외에는 거의 접촉이 없이 살아온 저로서, 정말 오랫만에 소녀시절 좋아하던 포크 송들을 들으니 잊혀진 시절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은 점은 세월을 따라 제가 좋아하던 음악이 당시 저의 인생의 모습을 정확하게 말해주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의 음악회가 마치 제 인생 변화의 흐름을 말해주는 것만 같이 여겨졌습니다.
윤형주 장로님이 처음 시작하신 “조개껍질” 이라는 곡은 특히 바다를 좋아하여 여름마다 친구들과 또는 가족들과 해변가를 찾던 학창시절 제가 많이 좋아하던 곡이었습니다. “조개 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여름 밤은 깊어만 가고 잠은 오지 않네” 그당시 저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제 마음에는 오직 눈에 보이는 바다, 친구들, 여름의 낭만등이 가득했던가 봅니다. 그러다 미국으로 유학을 왔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이후 제가 가장 좋아하던 찬송가는 “Amazing Grace,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당시 제 마음은 그저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격으로만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른 후에 제가 좋아했던 곡들은 주로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는 찬양이었습니다. 찬 511, 512 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이전 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또는 “이와 같은 때엔 난 노래하네 사랑을 노래하네 주님께” 와 같은 복음 성가를 즐겨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주님과 점점 사랑에 빠져가게 되고 그 무렵 우리 교회를 개척했지요. 그러다 또 세월이 흐른 후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Sanctuary(감사하리 주님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시니…)라는 복음 성가입니다. 주님의 거룩한 성전으로 준비되기를 소원하는 곡인데, 거룩에 대한 소원이 제 안에서 강해지는 제 인생의 변화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는 가운데 주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찬양곡들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하늘의 문을 여소서, 이 곳에 임재하소서” 그런데 지금까지 제가 좋아했던 모든 찬양들은 하나님과 나의 관계에 관한 곡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를 구원하시고,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사랑하고, 나를 정결케 하사 내 안에 거하시고 우리의 모임 가운데 임재하기를 원하는 곡들이지요. 물론 여전히 저는 이런 곡들을 즐겨 부르고 좋아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제가 좋아하는 찬양의 취향에 뚜렷한 변화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저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그 분만을 높이고 찬양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주로 찬송가 책 앞부분에 있는 곡들을 집에서 많이 부릅니다. “만 입이 내게 있으면 그 입 다 가지고”,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 또는 “전능왕 오셔서 주 이름 찬송케” “주 예수 이름 높이어 다 찬양하여라” 등등. 내 몸이 아프고, 힘든 일이 있을 수록 나를 잊어버리고 하나님께만 집중하여 그 분을 높이고 찬양하고 싶어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며 제가 변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세월이 흐름에 따라 좋아하는 노래나 찬양곡이 변하는 흐름을 보면서 제 인생의 분명한 변화를 발견합니다.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빠지고 인생만 노래하던 시절에서 이제 나와 세상은 빠지고 하나님만 찬양하고 싶어하는 사람으로 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날의 음악회가 그랬습니다. 인생을 노래하던 가요에서 구원의 감격을 노래하는 찬양,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의 고백, 나아가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으로 이어졌습니다. 저의 인생변화이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인생변화를 말해주는 음악회처럼 여겨졌지요. 그렇습니다. 세월이 흐르며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더 이상 내 마음에 나의 노래는 없고 하나님께 올리는 찬양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찬양의 나라, 천국에서는 늘 그렇게 하나님과 어린 양 예수님만을 높이고 찬양하며 살겠지요.(09.02.2012)
윤형주 장로님이 처음 시작하신 “조개껍질” 이라는 곡은 특히 바다를 좋아하여 여름마다 친구들과 또는 가족들과 해변가를 찾던 학창시절 제가 많이 좋아하던 곡이었습니다. “조개 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여름 밤은 깊어만 가고 잠은 오지 않네” 그당시 저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제 마음에는 오직 눈에 보이는 바다, 친구들, 여름의 낭만등이 가득했던가 봅니다. 그러다 미국으로 유학을 왔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이후 제가 가장 좋아하던 찬송가는 “Amazing Grace,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당시 제 마음은 그저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격으로만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른 후에 제가 좋아했던 곡들은 주로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는 찬양이었습니다. 찬 511, 512 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이전 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또는 “이와 같은 때엔 난 노래하네 사랑을 노래하네 주님께” 와 같은 복음 성가를 즐겨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주님과 점점 사랑에 빠져가게 되고 그 무렵 우리 교회를 개척했지요. 그러다 또 세월이 흐른 후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Sanctuary(감사하리 주님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시니…)라는 복음 성가입니다. 주님의 거룩한 성전으로 준비되기를 소원하는 곡인데, 거룩에 대한 소원이 제 안에서 강해지는 제 인생의 변화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는 가운데 주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찬양곡들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하늘의 문을 여소서, 이 곳에 임재하소서” 그런데 지금까지 제가 좋아했던 모든 찬양들은 하나님과 나의 관계에 관한 곡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를 구원하시고,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사랑하고, 나를 정결케 하사 내 안에 거하시고 우리의 모임 가운데 임재하기를 원하는 곡들이지요. 물론 여전히 저는 이런 곡들을 즐겨 부르고 좋아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제가 좋아하는 찬양의 취향에 뚜렷한 변화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저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그 분만을 높이고 찬양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주로 찬송가 책 앞부분에 있는 곡들을 집에서 많이 부릅니다. “만 입이 내게 있으면 그 입 다 가지고”,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 또는 “전능왕 오셔서 주 이름 찬송케” “주 예수 이름 높이어 다 찬양하여라” 등등. 내 몸이 아프고, 힘든 일이 있을 수록 나를 잊어버리고 하나님께만 집중하여 그 분을 높이고 찬양하고 싶어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며 제가 변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세월이 흐름에 따라 좋아하는 노래나 찬양곡이 변하는 흐름을 보면서 제 인생의 분명한 변화를 발견합니다.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빠지고 인생만 노래하던 시절에서 이제 나와 세상은 빠지고 하나님만 찬양하고 싶어하는 사람으로 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날의 음악회가 그랬습니다. 인생을 노래하던 가요에서 구원의 감격을 노래하는 찬양,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의 고백, 나아가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으로 이어졌습니다. 저의 인생변화이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인생변화를 말해주는 음악회처럼 여겨졌지요. 그렇습니다. 세월이 흐르며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더 이상 내 마음에 나의 노래는 없고 하나님께 올리는 찬양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찬양의 나라, 천국에서는 늘 그렇게 하나님과 어린 양 예수님만을 높이고 찬양하며 살겠지요.(09.02.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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