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유일한 한인교회의 특징이자 자부심이라 할 수 있는 새벽기도. 자마중보기도컨퍼런스에서 지난 6일과 7일 두번의 새벽기도회를 워싱턴 지역 안인권 목사(새소망교회)와 임용우 목사(워싱턴성광교회)가 각각 맡아 인도했다. 안인권 목사는 '새벽제단의 중요성’을, 임용우 목사는 ‘삶으로서의 온전한 제사와 물질관’을 성도들에게 도전했다.
안인권 목사: “성 무너진 곳을 막아서는 자”
새소망교회 안인권 목사는 6일 새벽 기도를 드리기 위해 온 성도들에게 “이 시대 무너진 성을 막아서는 자가 되라”고 권면했다.
본문 에스겔서 22장 30절(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을 바탕으로 안 목사는 “제사장과 선지자부터 시대의 지도자, 백성까지 모두 다 타락했던 당시의 상황이 표현돼 있다. 꼭 요즘을 보는 것 같다”며 “소돔과 고모라에 악한 사람의 퍼센티지가 워낙 많아 망한 것이 아니라, 의인 10명이 없어서 망한 것이다”고 했다.
안 목사는 “본문에 나오는 ‘성을 쌓는 사람, 성을 막아서는 사람’에서 ‘성’의 의미는 나라라고 말할 수도 있고 가정 혹은 교회로 말할 수도 있다. 매일 새벽기도를 하면 기도를 쌓는 것이고 꼬박꼬박 예배를 드리면 예배를 쌓는 것이다. 그러나 기도를 무너뜨리는 사람이 있다. 예배를 무너뜨리는 사람이 있다.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사람은 헤치는 자라고 하신 예수님 말씀처럼 예배를 빠지는 사람은 예배를 방해하고 무너뜨리는 사람이다. 마지막 때일 수록 안 모이려고 하는 습관이 생기는 데 함께 자꾸 모이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19년 전 부임해서 오클라호마에서 메릴랜드로 내려오는 데 기도했다. 왜 거기를 가야 됩니까? 물어봤다. 순종해서 가는 것이지만 목적이 있어야 하니까. 개인적으로 응답으로 주신 말씀이 에스겔서 22장 30절이다. “무너진 데를 막아선 자를 얻지 못한 고로…” 특히 무너진 데를 막아설 자를 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교회에 와서 보니까 어른 아이 합쳐서 2~30명도 안됐으니까, 어른들도 기도를 안한다. 그런데 청년 둘이 매일 철야 기도를 하고 있다. 딱 보는 순간에 감이 잡혔다. ‘기도 무너진 것을 막아서라고 하시는 구나.’ 동시에 느낀 것이 뭐냐하면 이 지역에 기도가 무너졌구나. 물론 기도하는 교회가 있지만, 태반이 기도가 무너졌구나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그 때부터 주일날 아침은 워싱턴 벨트웨이를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돌면서 기도했다. 이 땅에 부흥을 달라고. 새소망교회에 부임한 후, 하다보니 꼬박 3년 청년들과 같이 철야기도를 했다. 그러면서 계속 새벽기도를 강조했다. 왜냐하면 스스로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하나님을 만나야 인생이 변화되기 때문이다.”
안 목사는 “할 수 있는 형편에 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며 “갓난아기 때문에 (새벽기도)못나온다는 사람이 있다. 그것이 이유가 된다. 그런데 갓난아기 때문에 못나오는 형편이라 안나오는 사람이 있고 우유병 들고 포데기 뒤집어씌워 나오는 사람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가진 것이다. 이 두 사람이 있을 때 하나님 보시기에 어떻겠나. 분명히 다르다”고 했다.
안 목사는 “한 사람의 의인이 중요하다. 기도의 싸움을 싸우고 여러 군데에서 조용히 무너진 곳을 막아서는 여러분이 되라”며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주목하고 계시고, 그 봉사를 받으셔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이루게 하실 것”이라고 축복했다.
임용우 목사: “그리스도인의 경제관”
7일 워싱턴성광교회 임용우 목사는 자마중보컨퍼런스 새벽기도를 인도하며 “그리스도인의 경제관”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마태복음 25장 달란트 비유를 본문으로 임 목사는 “성경적 제물관은 청지기적 경제관이다. 우리는 관리자이며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다.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목사는 “복음이 전파되면 환경이나 경제적 부흥도 따라오게 돼 있다. 영혼이 잘돼야 범사가 잘되는 것이다”며 “기독교적 경제관을 청빈 사상과 청부 사상에서 꼽으라면 청부 사상에 가깝다. 악과 선은 돈에 달려있는 게 아니라 사람에게 달려있다”고 했다.
“‘목사님 제가 은퇴하면 하나님 일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근데 은퇴하면 세상에서도 잘 안 써주는데…. 내 삶 전체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돼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경제관 첫번째는 청지기적 경제관이다. 소유는 하나님께 있고 경영은 내가 하고 있다는 의식이 확실해야 한다.”
임 목사는 “두번째 그리스도인 경제관은 ‘주는(Giving) 경제관’이다. 성경은 돈 버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쓰는 법을 먼저 가르쳐 준다. 그것이 성경적 경영관이다. 구제하는 사람이 윤택해진다. 잠언 11장 24절~25절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55세에 질병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록펠러가 고령의 나이로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구제의 비밀을 배우면서 부터다”고 했다.
세번째 그리스도인의 경제관으로 임 목사는 ‘십일조’를 꼽았다.
그는 “흔히 성도들은 ‘아니 목사님, 십일조는 구약 시대에나 있는 말 아닙니까?’라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도 십일조에 대해 확실히 말씀하셨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마태복음 23:23).’라고 했다”며 “십일조를 낼 수 있으면 돈에 대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인간의 최대 공포를 느끼는 11미터를 점프하는 훈련을 하다보면 하늘에서도 점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십일조는 돈을 포기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회계사를 하던 시절에 만난 한 집사님이 학교 청소하면서 연봉 2만3천불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었다. 당시 저는 집사님께 ‘집사님! 십일조 하세요. 십일조 하면 하나님이 채워주십니다’했다. 집사님은 ‘아니 집세도 못내는데 무슨 십일조를 하겠냐’고 했지만 ‘하나님 말씀 순종하면 하나님이 채워주십니다. 안 그러면 제가 나머지 돈 메꿔드릴테니 한번 해보세요’하고 설득했다. 얼마 후에 어둡던 얼굴의 집사님이 환하게 밝아져서 들어왔다. ‘아니, 집사님! 얼굴이 왜 이렇게 좋아졌습니까? 무슨 좋은 일이라도 생겼습니까?’하고 물었다. 실제로 그 분의 수입은 5%밖에 오르지 않았지만 집사님은 ‘십일조를 드렸더니 아이들도 한번도 안아프고 차도 고장 안나고 좋은 일이 너무 많이 생겨서 이렇게 얼굴이 환해졌다’고 하셨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복이 따라온다.”
임 목사는 “돈 따라가면 망하는 길로 간다. 그러나 돈이 없어져도 그런 일을 통해 신앙이 깊어지면 더 많은 것이 따라온다”며 “그리스도인의 경제관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사는 것이 바로 경제관이다. 당장 손해 보더라도 하나님은 나중에 30배, 60배, 100배로 채워주신다. 하나님은 그 분의 말씀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설교를 맺었다.
▲설교하는 안인권 목사.ⓒ열린문교회 | |
새소망교회 안인권 목사는 6일 새벽 기도를 드리기 위해 온 성도들에게 “이 시대 무너진 성을 막아서는 자가 되라”고 권면했다.
본문 에스겔서 22장 30절(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을 바탕으로 안 목사는 “제사장과 선지자부터 시대의 지도자, 백성까지 모두 다 타락했던 당시의 상황이 표현돼 있다. 꼭 요즘을 보는 것 같다”며 “소돔과 고모라에 악한 사람의 퍼센티지가 워낙 많아 망한 것이 아니라, 의인 10명이 없어서 망한 것이다”고 했다.
안 목사는 “본문에 나오는 ‘성을 쌓는 사람, 성을 막아서는 사람’에서 ‘성’의 의미는 나라라고 말할 수도 있고 가정 혹은 교회로 말할 수도 있다. 매일 새벽기도를 하면 기도를 쌓는 것이고 꼬박꼬박 예배를 드리면 예배를 쌓는 것이다. 그러나 기도를 무너뜨리는 사람이 있다. 예배를 무너뜨리는 사람이 있다.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사람은 헤치는 자라고 하신 예수님 말씀처럼 예배를 빠지는 사람은 예배를 방해하고 무너뜨리는 사람이다. 마지막 때일 수록 안 모이려고 하는 습관이 생기는 데 함께 자꾸 모이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19년 전 부임해서 오클라호마에서 메릴랜드로 내려오는 데 기도했다. 왜 거기를 가야 됩니까? 물어봤다. 순종해서 가는 것이지만 목적이 있어야 하니까. 개인적으로 응답으로 주신 말씀이 에스겔서 22장 30절이다. “무너진 데를 막아선 자를 얻지 못한 고로…” 특히 무너진 데를 막아설 자를 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교회에 와서 보니까 어른 아이 합쳐서 2~30명도 안됐으니까, 어른들도 기도를 안한다. 그런데 청년 둘이 매일 철야 기도를 하고 있다. 딱 보는 순간에 감이 잡혔다. ‘기도 무너진 것을 막아서라고 하시는 구나.’ 동시에 느낀 것이 뭐냐하면 이 지역에 기도가 무너졌구나. 물론 기도하는 교회가 있지만, 태반이 기도가 무너졌구나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그 때부터 주일날 아침은 워싱턴 벨트웨이를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돌면서 기도했다. 이 땅에 부흥을 달라고. 새소망교회에 부임한 후, 하다보니 꼬박 3년 청년들과 같이 철야기도를 했다. 그러면서 계속 새벽기도를 강조했다. 왜냐하면 스스로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하나님을 만나야 인생이 변화되기 때문이다.”
안 목사는 “할 수 있는 형편에 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며 “갓난아기 때문에 (새벽기도)못나온다는 사람이 있다. 그것이 이유가 된다. 그런데 갓난아기 때문에 못나오는 형편이라 안나오는 사람이 있고 우유병 들고 포데기 뒤집어씌워 나오는 사람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가진 것이다. 이 두 사람이 있을 때 하나님 보시기에 어떻겠나. 분명히 다르다”고 했다.
안 목사는 “한 사람의 의인이 중요하다. 기도의 싸움을 싸우고 여러 군데에서 조용히 무너진 곳을 막아서는 여러분이 되라”며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주목하고 계시고, 그 봉사를 받으셔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이루게 하실 것”이라고 축복했다.
▲기도하는 임용우 목사. | |
7일 워싱턴성광교회 임용우 목사는 자마중보컨퍼런스 새벽기도를 인도하며 “그리스도인의 경제관”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마태복음 25장 달란트 비유를 본문으로 임 목사는 “성경적 제물관은 청지기적 경제관이다. 우리는 관리자이며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다.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목사는 “복음이 전파되면 환경이나 경제적 부흥도 따라오게 돼 있다. 영혼이 잘돼야 범사가 잘되는 것이다”며 “기독교적 경제관을 청빈 사상과 청부 사상에서 꼽으라면 청부 사상에 가깝다. 악과 선은 돈에 달려있는 게 아니라 사람에게 달려있다”고 했다.
“‘목사님 제가 은퇴하면 하나님 일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근데 은퇴하면 세상에서도 잘 안 써주는데…. 내 삶 전체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돼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경제관 첫번째는 청지기적 경제관이다. 소유는 하나님께 있고 경영은 내가 하고 있다는 의식이 확실해야 한다.”
임 목사는 “두번째 그리스도인 경제관은 ‘주는(Giving) 경제관’이다. 성경은 돈 버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쓰는 법을 먼저 가르쳐 준다. 그것이 성경적 경영관이다. 구제하는 사람이 윤택해진다. 잠언 11장 24절~25절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55세에 질병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록펠러가 고령의 나이로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구제의 비밀을 배우면서 부터다”고 했다.
세번째 그리스도인의 경제관으로 임 목사는 ‘십일조’를 꼽았다.
그는 “흔히 성도들은 ‘아니 목사님, 십일조는 구약 시대에나 있는 말 아닙니까?’라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도 십일조에 대해 확실히 말씀하셨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마태복음 23:23).’라고 했다”며 “십일조를 낼 수 있으면 돈에 대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인간의 최대 공포를 느끼는 11미터를 점프하는 훈련을 하다보면 하늘에서도 점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십일조는 돈을 포기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회계사를 하던 시절에 만난 한 집사님이 학교 청소하면서 연봉 2만3천불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었다. 당시 저는 집사님께 ‘집사님! 십일조 하세요. 십일조 하면 하나님이 채워주십니다’했다. 집사님은 ‘아니 집세도 못내는데 무슨 십일조를 하겠냐’고 했지만 ‘하나님 말씀 순종하면 하나님이 채워주십니다. 안 그러면 제가 나머지 돈 메꿔드릴테니 한번 해보세요’하고 설득했다. 얼마 후에 어둡던 얼굴의 집사님이 환하게 밝아져서 들어왔다. ‘아니, 집사님! 얼굴이 왜 이렇게 좋아졌습니까? 무슨 좋은 일이라도 생겼습니까?’하고 물었다. 실제로 그 분의 수입은 5%밖에 오르지 않았지만 집사님은 ‘십일조를 드렸더니 아이들도 한번도 안아프고 차도 고장 안나고 좋은 일이 너무 많이 생겨서 이렇게 얼굴이 환해졌다’고 하셨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복이 따라온다.”
임 목사는 “돈 따라가면 망하는 길로 간다. 그러나 돈이 없어져도 그런 일을 통해 신앙이 깊어지면 더 많은 것이 따라온다”며 “그리스도인의 경제관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사는 것이 바로 경제관이다. 당장 손해 보더라도 하나님은 나중에 30배, 60배, 100배로 채워주신다. 하나님은 그 분의 말씀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설교를 맺었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