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활동은 치매의 발전을 늦추어주는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중추신경질환들, 예를 든다면, 다발성 경화증 또는 파킨손씨 병으로부터 오게되는 불구와 사망률도 낮추어준다. 또한 이런 질병으로부터 오는 부정적인 요소들도 감소시켜주면서 삶의 질을 올려주게 된다.

그러나 알츠하이머 치매나 다른 치매에서 볼 수 있는 신체활동의 운동량으로부터 오는 긍정적인 영향을, 다른 중추신경 질환에서는, 같은 정도의 영향은 볼 수 없다. 그러나 다발성 경화증이나 파킨손씨 병과 같은 중추신경 질환들도, 신체활동으로 자신감을 찾을 수 있고 아울러 피로감을 덜 느끼게 된다. 현재, 충분한 자료가 보여주는 것은 앞으로 이들 병에 대한 좀 더 광범위하고 깊은 내용의 연구조사가 있게되면,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심각한 중추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다. 신체활동을 통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다면, 이런 질병들과 싸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신체활동을 하게되면, 만성적인 피로감에도 도움이 된다는 작지만, 긍정적인 연구조사 결과가 있다. 두뇌를 포함한 나머지 중추신경은 기분, 감정, 인식, 수면 및 신경 기능은 환경과 사회적인 요소들과 유전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뇌의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동물실험에 의하면, 동물들을 수의적 또는 강제로 뛰게 만들어줄 때 두뇌의 신경회로가 배움, 기억, 동기 및 행위에서 인간의 우울증, 불안증 및 인식기능과 비슷하게 작용한다는 관찰을 하게되었다. 여기에는 신경전도물질들(아세칠콜린, 글루타메이트 및 감마 아미노뷰티릭 산), 신경조절물질들(neuromodulators=도파민, 노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이들의 수용기들, 그리고 신경전도의 역할(galanin과 neuropeptide Y)을 하는 뉴로펩타이드(neuropeptide), 그리고 여기에 신경성장요소(neuronal growth factors=뇌로부터 나오는 neurotrophic factor 및 VGF) 등이 포함되는데 이 물질들은 모두 우울증과 불안증의 치료에 참여하게 된다.

짧은 시간 동안의 운동이 어떻게 잠을 잘 자게 하는지에 대하여도 정확한 기전을 모른다. 다만 이때 멜라토닌의 분비가 올라간다는 정도만 알고있을 뿐이다. 신체활동이 인식기능에 대한 정확한 영향과 기전에 대하여도 잘 모르는 편이다. 더 나아가 운동이 기분과 감정의 변화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하여도 정확한 내용은 모르고 있다. 여기에 에너지에 대한 느낌과 더불어 운동이 뇌의 기쁨 중추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하여도 오리무중인 것이다.

앞으로 이런 분야들에 대한 적절한 연구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하여 신체활동과 두뇌 작용 사이에 어떤 기전이 작용하는지에 대한 좀 더 세밀한 이해가 있어야 할 것이다. 뇌의 기능에 대하여 이런 세밀한 이해가 필요한 이유는 인간들의 궁극적인 목표인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과학적인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