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을 달리 풀이할 수도 있겠지만 인식이란 정보의 선택, 조작 및 저장 과정으로, 이로 인한 경험이 행동을 어떻게 인도하는지에 대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인식능력은 한 사람에 속하는 기능적인 자산으로 이를 직접 관찰할 수는 없는 대신에 이를 통한 행동을 관찰함으로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된다. 과학자들은 이를 알아내기 위하여 400 가지가 넘는 여러 가지의 테스트를 개발 고안해서 쓰고있는 중이다. 이들 중에는 어떤 특수한 정신작용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한 것들도 있지만, 전체적인 정신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것들도 있다. 또한 테스트들 중에는 상해나 퇴행적인 원인으로 인한 뇌의 작용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들도 있다.

이 제목에 대하여 중요하게 등장하는 질문은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이 인식기능 저하를 막아줄 수 있는지 여부일 것이다. 이에 대한 답변은 그렇다 라는 것이다.

1995년 이후에 실시된 여러 연구조사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신체활동의 수준에 따라서 건강한 사람들의 인식기능의 저하와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4 개의 연구조사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반면에, 2 개의 연구조사는 같은 결론을 얻지 못한 바 있다.
치매에 관련된 11 개의 연구조사들 중 7개는 신체활동이이 치매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준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고, 16개의 다른 연구조사들 중에서 9개 역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신체활동과 치매 사이의 연구조사가 보여준 것은 알츠하이머 치매가 뇌의 혈관질환으로 인한 치매에 비하여 더 긍정적이었다.

신체활동이 인식작용이 떨어지는 것과 치매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신체활동이 인식작용의 기능을 올려주면서 치매로부터 오는 증상들을 감소시켜주기도 한다.
여러 연구조사들의 메타-분석에 의하면, 신체활동이 치매상태의 진전도와는 상관없이 치매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는 것이다.

노인들에게 신체활동을 하게되면 인식 기능 역시 항진된다는 여러 연구조사 결과가 나와있다. 신체활동이 인식 기능을 증진시켜주는 정도는 젊고 건강한 사람들보다는 노인들에게서 더 확실하게 돋보였다. 또한 신체활동을 통한 일반 건강이 증진되는 것 역시 치매환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아포라이포프로테인 E4(Apolipoprotein=ApoE4)는 알츠하이머 치매로 가는 위험요소이다. 그런데 한 개인이 ApoE4 대립유전자(allele)를 두 카피 갖고있으면, ApoE4 대립유전인자를 하나만 갖고있는 사람이나 아니면 정상적인 사람에 비하여, 알츠하이머 치매로 발전할 위험도가 아주 높아지게 된다.

일단의 연구조사 결과가 보여주는 것으로 ApoE4 대립유전인자를 갖고있는 사람들에게는 신체활동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반면에, 그 반대로 ApoE4 대립유전인자를 갖고있는 사람들에게는 신체활동이 더 큰 도움을 준다는 보고도 있다. 이렇게 상반되는 연구조사의 결과는 있지만 신체활동이 어떤 식으로든지 인식활동에 도움을 준다고 믿어지고 있다.

어떤 운동이 인식작용과 치매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하여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