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본 교회의 장로님 한 분과 미국에 거주하는 여 신도 두 분이 중국 선교를 동행하겠다기에 선교여행을 하던 중 그 동삼교회에서 부흥회를 하는데 많이 모였다. 뜻밖에 공안원이 예배실 입구에 들어섰다. 나는 강단에서 성도들을 향하여 설교했기 때문에 제일 먼저 보았다. 당황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더 열변으로 말씀을 힘있게 외치며 증거했다.


나의 이같은 돌변적 행동에 주변을 둘러보던 미국 신도들이 공안원을 보게 되고 그들은 얼굴이 사색이 되어 공안원과 나를 번갈아 보며 수심에 안절부절 했다. 아주 태연하게 더 열정적으로 설교를 하면서 롬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하신 말씀을 더욱 공감하며 아멘 하는 믿음으로 내 생명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고 나니 아주 담담하고 담대해졌다.

내 생애에 있어 마지막 설교라는 생각으로 말씀을 더욱 깊이있고 뜨겁게 불을 토하듯 하고 통성 기도를 시켰는데, 성령의 불이 떨어지는 듯 분위기가 불 도가니 처럼 되었다. 한 시간쯤 기도를 하고 나서 보니 공안원이 없어졌다. 그 때 즉각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은 아하, 주님께서 내 믿음의 담력과 선교 사명 의지를 테스트해 보셨구나 싶어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주님께서 원하신다면 어느 때든 이 생명 기꺼이 드리겠다고 순교적 사명 의지를 다짐하기도 했었다.

복음이 복음화의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복음화된 성도들의 기도와 눈물 어린 수고며 때로는 생명까지 바칠 수 있어야 주님께서 가장 소원하시는 영혼구원의 성과를 더 많이 올려드릴 수 있을 것이다.

나를 택하시고 불러내사 가난과 질병, 열악한 형편들을 통하여 물질이나 육체적인 것이나 세상 조건을 기대할 수 없도록 특공대 교육과 훈련을 혹독하게 시켜오신 시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나는 오로지 목회와 선교의 비전을 필생의 사명으로 각인시켜 주셨다.

형편적 상황이 가능성이라곤 전혀 없는 처지에서도 교회를 개척, 설립하라 하시면 믿음과 순종으로 시작했을 때 성령님의 도우심 따라 힘있는 교회로 부흥, 성장하게 하셨고, 교회가 재정 형편이 힘있게 된 것은 교회에 속한 성도들의 형편이 먼저 힘있게 하심을 받았다는 증거가 된다. 목양지간에 지역 복음화와 농어촌 교회의 지원과 국내외 선교에 합심 전력할 때 교회가 부흥하고 성도들의 가정이 부요하게 되는 것을 경험했다.

선교사역을 하다 보면 뜻밖에 여러 가지 어려움도 당하게 된다. 세계를 내 교구라 생각하고 오대양 육대주를 복음 전하기 위하여 열심히 다녀야 했는데, 경제 수준이 낮고 미개한 곳일 수록 교통편이나 숙식에 불편이 많았다.

중병에 시달리는 환자를 만나면 기도해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치유해 주실 때 전도성과를 이루는 기폭제가 되기도 했으나 너무나 가난해서 몸이 부었거나 몹시 야윈 사람들에게 빵과 음료를 제공한다 해도 계속 먹여주지 않으면 원망과 시비로 욕을 듣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당하는 중 목사나 장로라는 신분의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참으로 불행하고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선교 기금을 허비했다는 자책감에 주님께 용서를 구하며 빚을 얻어 충당하고 여러 해 동안 갚느라 경제적 어려움도 겪었다. 후에 알고 보니 그들은 교회의 성직 직함을 악용하며 지금도 사기치며 만나는 사람 마다 금전적 피해를 끼치는 못된 습관을 계속 하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 이런 잘못된 목사나 장로 사기꾼들로 인해 성도 상호간의 신뢰가 무너지게도 하고 사랑의 교제가 단절되게 할 뿐 아니라 교회나 개인적으로 순수한 선교사명 의지까지 약화 시키기도 하게 되어 그들은 사탄의 하수인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떨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행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하신 것과 고전9:16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내게 화(禍)가 있을 것이라”면서 고후 11:23-28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 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고 하심 같이 여러 가지로 죽을 지경의 고생을 계속 하면서도 쉬거나 피하려 하지 않고 끝까지 복음을 전하다 순교하지 않았던가!

성도는 자기를 위하여 다른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계속 기도하며 전도해야 한다. 이것이 곧 선교 사명이다.

딤후 4:1-2 “하나님 앞과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하셨기 때문이다.

2000년 대부터 기도원연합신문 3면에 설교문을 게재하여 생명의 말씀을 선포해왔고 미국의 크리스찬파워 신문 7면에 설교문을 2년 간 게재했으며, 한국의 기독교방송 CBS TV와 CTS TV에 설교를 방영하며 미국의 CTS도 주간 2회 방영하고 COX TV에서는 주 4회 설교 방영을 하며, AM 1310 기쁜소리방송의 라디오 전파를 통하여 주 2회 설교 방송을 하고 있다. CBS TV에서도 설교 방송이 주 2회 방영된다. 미국의 기독일보 5면에 설교문 게재와 유투브(YouTube)와 온라인, 오프라인과 인터넷 뉴스레터들로 전세계가 동시에 장재효 목사의 정통한 진리의 설교를 시청할 수 있다.

지금은 매스 미디어(Mass Media) 시대로 라디오와 텔레비전, 신문 등을 통하여 생명의 복음, 진리의 말씀을 많은 사람의 구원을 위해 전세계로 전파하고 있다. 첨단 과학으로 전자 공학의 기술이 이토록 세계 선교를 위한 복음을 더 넓게 더 많이 전파할 수 있도록 활용 되게 하시는 우리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아멘.

임마누엘을 위하여 장재효 작사

예수님 내 손을 꼭 잡고 가 주세요
죄 값에 지쳐 온 허약한 이 인생을
폭풍우 흑암을 헤치사 참 빛으로
내 주여 영원히 날 인도하옵소서
나의 주님 이 종이 고백합니다
주 사랑 나 힘써 전하리다
이 세상 땅끝까지

이제는 내 소망 예수님 뿐입니다
이생의 자랑과 육신의 허영마저
옛 사람 죄인은 주 함께 죽었으니
내 주여 영원히 날 인도하옵소서
나의 주님 이 종이 고백합니다
주 복음 나 힘써 전하리다
이 세상 끝날까지

내게도 성령을 충만케 하시오니
사탄의 흉궤와 대적도 물리치며
구령의 성과가 날마다 넘치도록
예수님 더욱더 이 종을 써 줍소서
나의 주님 이 종이 고백합니다
주 능력 나 힘써 전하리다
이 생명 다하도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