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손님을 모시던 사랑방 만큼 따뜻하고 살가운 접대를 하는 비엔나 사랑방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바로 예수 사랑이 그것이다.
5년 전 한 늦깍이 신학생이 시작한 이 모임에 이제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 거쳐간 사람들만 벌써 200여명. 매월 1~2회 모이는 사랑방에는 평균 30여명이 참석해, 미국 복음주의 목회자들의 짧은 설교 영상을 시청하고 소감을 나누며, 약해진 신앙인은 재충전을 경험하고, 비신자들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쾌재가 울리고 있다.
이 늦깍이 신학생은 바로 언론인, 사업가의 삶을 뒤로 한 채 60이 다 돼서야 신학의 길을 걷고 있는 김연우 씨(캐피털바이블세미너리 재학)다.
“‘워싱턴비엔나사랑방’ 영어성경공부 사역은 과거의 저처럼, 하나님의 존재가 믿어지지 않고, 성경말씀이 믿어지지 않는 분들을 돕고 싶어 시작했습니다. 영어 성경 공부와 한국말 캡션이 달린 미국 복음주의 목사님들의 설교 말씀을 통해 영어 실력을 키우는 것은 우리 목원들이 덤으로 얻는 것입니다.”
젊어서는 매일경제 신문 기자 15년, 뉴욕타임즈 한국어판 편집국장 등 쟁쟁한 언론인이었고, 여러 기업체 사장을 지내면서 큰 돈도 만져봤다. 전성기에는 최고 500만불 상당의 사업체를 운영하기도 했으며 대부분 사업가들이 그렇듯 쓰디쓴 실패와 좌절도 피해가진 않았다. 독특하게도 그는 1400만불에 달하는 교회 부동산을 운영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남부럽지 않던 그를 하나님이 부르신 것은 ‘생명이 위태로운 큰 딸 수술실 앞’에서 였다. 급한 마음에 ‘딸의 목숨을 살려주시면 꼭 교회에 나가겠다’고 서원한 것이 계기가 돼 그는 교회에 나오게 된다. 얼마 후 교통사고 직전 천사를 통한 ‘경고’하심으로 목숨을 구하게 된 신비스런 체험을 하게 되면서 성경이 무오한 하나님 말씀임을 더욱 확증하게 하셨다고 한다.
하지만 곧 ‘불청객’처럼 들이닥친 시련과 재정적 어려움 앞에 그는 하나님 앞에 다시 한번 엎어졌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아간 미국교회에서 그는 담임 목회자의 설교를 들으며 회복을 경험했고, 저 분처럼 되겠다는 다짐을 하기에 이른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인간의 지혜로움보다 지혜롭다’고 했던가. 과거 사업가로서 또 언론인으로서 가졌던 인간적인 방법이 복음 앞에 엎어진 그에게 무용한 것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 진리를 깨달은 그는 지금, 담임 목회자가 다녔던 동일한 신학교에 입학, 현재까지 3학기를 마친 신학생이 되어있다.
“신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예수님을 더 알기 위해서입니다. 또 예수님을 잘 알아서 제가 한 명 혹은 두 명이라도 정말 예수님 잘 알게 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사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제 막 믿었거나 믿었지만 믿음이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잘 가르쳐주고 해석해주는 성경 교사가 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러다 하나님이 보내시면 땅끝까지라도 가야죠. 우리(부부) 목숨 아끼지 않고 무조건 순종하다가, 부르시면 그 분께 돌아가는 게 제 비전이자 꿈입니다.”
비엔나 사랑방에서는 빌리 그래함, 존 맥아더, 존 파이퍼, 찰스 스탠리, 폴 워셔 등 복음주의권 미국 목회자들의 설교 클립을 짧게는 10분에서 풀버전까지 다양하게 시청하면서, 영어 듣기 훈련의 기회를 주는 동시에, 믿음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멀어진 신도들을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게 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김연우 씨가 설명하는 ‘비엔나 사랑방’은 ‘영적 훈련소’ 혹은 ‘초교회적 재충전 센터’다. 그는 복음주의 신학 저서 30여권 이상을 집필한 찰스 보건 박사의 신구약개론 ‘신비가 벗겨지다(Mistery Revealed)’를 반(Half) 챕터 씩 정리, 한국어로 주석을 달아 성경의 뼈대를 알려주는 시간도 갖고 있다. 참석자들에게 성경의 큰 그림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 뿐 아니다. 김연우 씨는 선교 비전이 같은 아내와 함께 인도하는 ‘불신자 전도 모임’도 자택에서 열고 있다. 최근 총 27회의 모임이 끝이 났는데,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동료 및 친구들 다섯 사람을 초청해 창조과학회 비디오를 보여주면서 신의 존재를 알려주고, 많은 중보기도 끝에 5회 모임 쯤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해 전원이 영접하는 놀라운 일이 있었다. 불신자 전도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9월부터는 매주 1회 평일 정오부터 1시간 정도 ‘정오의 영어성경공부 모임’을 연다. 비엔나 인근 개인 사업 및 직장 생활을 하는 이들, 은퇴자 등을 대상으로 영어도 배우고 성경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강좌를 열 계획. 비디오와 양서 강독을 병행하면서 평일 하루 직장 근무 중 점심 시간을 이용해 영어 교재를 통한 복음의 이해를 돕게 된다. 간단한 김밥과 음료도 김연우 씨 자택에서 준비한다.
참석할 의향이 있는 이들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할 수 있다.
문의) Y.Kim@younwooforum.com
5년 전 한 늦깍이 신학생이 시작한 이 모임에 이제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 거쳐간 사람들만 벌써 200여명. 매월 1~2회 모이는 사랑방에는 평균 30여명이 참석해, 미국 복음주의 목회자들의 짧은 설교 영상을 시청하고 소감을 나누며, 약해진 신앙인은 재충전을 경험하고, 비신자들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쾌재가 울리고 있다.
이 늦깍이 신학생은 바로 언론인, 사업가의 삶을 뒤로 한 채 60이 다 돼서야 신학의 길을 걷고 있는 김연우 씨(캐피털바이블세미너리 재학)다.
▲비엔나 사랑방을 인도하고 있는 김연우 씨와 아내 장희숙 씨. | |
“‘워싱턴비엔나사랑방’ 영어성경공부 사역은 과거의 저처럼, 하나님의 존재가 믿어지지 않고, 성경말씀이 믿어지지 않는 분들을 돕고 싶어 시작했습니다. 영어 성경 공부와 한국말 캡션이 달린 미국 복음주의 목사님들의 설교 말씀을 통해 영어 실력을 키우는 것은 우리 목원들이 덤으로 얻는 것입니다.”
젊어서는 매일경제 신문 기자 15년, 뉴욕타임즈 한국어판 편집국장 등 쟁쟁한 언론인이었고, 여러 기업체 사장을 지내면서 큰 돈도 만져봤다. 전성기에는 최고 500만불 상당의 사업체를 운영하기도 했으며 대부분 사업가들이 그렇듯 쓰디쓴 실패와 좌절도 피해가진 않았다. 독특하게도 그는 1400만불에 달하는 교회 부동산을 운영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남부럽지 않던 그를 하나님이 부르신 것은 ‘생명이 위태로운 큰 딸 수술실 앞’에서 였다. 급한 마음에 ‘딸의 목숨을 살려주시면 꼭 교회에 나가겠다’고 서원한 것이 계기가 돼 그는 교회에 나오게 된다. 얼마 후 교통사고 직전 천사를 통한 ‘경고’하심으로 목숨을 구하게 된 신비스런 체험을 하게 되면서 성경이 무오한 하나님 말씀임을 더욱 확증하게 하셨다고 한다.
하지만 곧 ‘불청객’처럼 들이닥친 시련과 재정적 어려움 앞에 그는 하나님 앞에 다시 한번 엎어졌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아간 미국교회에서 그는 담임 목회자의 설교를 들으며 회복을 경험했고, 저 분처럼 되겠다는 다짐을 하기에 이른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인간의 지혜로움보다 지혜롭다’고 했던가. 과거 사업가로서 또 언론인으로서 가졌던 인간적인 방법이 복음 앞에 엎어진 그에게 무용한 것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 진리를 깨달은 그는 지금, 담임 목회자가 다녔던 동일한 신학교에 입학, 현재까지 3학기를 마친 신학생이 되어있다.
“신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예수님을 더 알기 위해서입니다. 또 예수님을 잘 알아서 제가 한 명 혹은 두 명이라도 정말 예수님 잘 알게 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사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제 막 믿었거나 믿었지만 믿음이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잘 가르쳐주고 해석해주는 성경 교사가 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러다 하나님이 보내시면 땅끝까지라도 가야죠. 우리(부부) 목숨 아끼지 않고 무조건 순종하다가, 부르시면 그 분께 돌아가는 게 제 비전이자 꿈입니다.”
▲비엔나 사랑방에는 영어를 배우고 싶은 한인들과 함께 미국인들도 꼭 2~3명씩 참석한다. 미국 복음주의 목회자 설교를 듣고 신학서를 배우며, 영어 40%, 한국어 60%로 진행된다. 많은 이들이 영어를 배우러 왔다가 영적 재충전을 받고 간다. | |
비엔나 사랑방에서는 빌리 그래함, 존 맥아더, 존 파이퍼, 찰스 스탠리, 폴 워셔 등 복음주의권 미국 목회자들의 설교 클립을 짧게는 10분에서 풀버전까지 다양하게 시청하면서, 영어 듣기 훈련의 기회를 주는 동시에, 믿음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멀어진 신도들을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게 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김연우 씨가 설명하는 ‘비엔나 사랑방’은 ‘영적 훈련소’ 혹은 ‘초교회적 재충전 센터’다. 그는 복음주의 신학 저서 30여권 이상을 집필한 찰스 보건 박사의 신구약개론 ‘신비가 벗겨지다(Mistery Revealed)’를 반(Half) 챕터 씩 정리, 한국어로 주석을 달아 성경의 뼈대를 알려주는 시간도 갖고 있다. 참석자들에게 성경의 큰 그림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김연우, 장희숙 부부. | |
또 9월부터는 매주 1회 평일 정오부터 1시간 정도 ‘정오의 영어성경공부 모임’을 연다. 비엔나 인근 개인 사업 및 직장 생활을 하는 이들, 은퇴자 등을 대상으로 영어도 배우고 성경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강좌를 열 계획. 비디오와 양서 강독을 병행하면서 평일 하루 직장 근무 중 점심 시간을 이용해 영어 교재를 통한 복음의 이해를 돕게 된다. 간단한 김밥과 음료도 김연우 씨 자택에서 준비한다.
참석할 의향이 있는 이들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할 수 있다.
문의) Y.Kim@younwooforum.com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