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되기운동이 한인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시민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좋은이웃되기운동이 작년 6월에 개최한 제2회 이민자 포럼에서 도출한 ‘한인들이 미국의 실세가 되는 5가지 지름길’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당시 포럼은 5가지 지름길로 ● (정치, 시민적) 참여하기 ●영어배우기 ●바른 시민되기 ●미국 알기 ●차세대 한인 이끌기를 제안했다.

<청소년 시민리더쉽 개발 프로그램>은 ‘차세대 한인 이끌기’의 일환으로 한인청소년들이 미국사회에서 리더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이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리더쉽은 한인청소년들의 대학입학 뿐 아니라 그 이후 대학생활과 미국사회에서 성공하는데 중요한 자질이다. 대학들이 학생을 뽑을 때 SAT/GPA 점수 못지 않게 자원봉사, 리더쉽 경험 등을 중시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가치관과 인격의 기초가 형성되는 청소년 시절에 다른 사람과 커뮤니티를 먼저 생각하고 이들을 섬기는 리더쉽이 개발된 학생들이 대학과 사회생활에서 성공한다는 것 역시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한인청소년들은 학과 외 활동으로 오케스트라 등은 하지만 커뮤니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며 리더쉽을 개발하는 집중적인 훈련은 받지 못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청소년 시민리더쉽 개발 프로그램> 한인고등학생(9학년~12학년) 20명을 모집해 1년동안 리더가 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것으로 모집된 학생들은 커뮤니티 이슈와 커뮤니티 리더쉽에 대한 내용의 책을 읽고 토론하며 커뮤니티에 관심을 갖게 된다.

지역 내 영향력있는 연사를 매월 초청해 커뮤니티 이슈와 리더쉽에 대한 강연을 듣고 팀별로 커뮤니티의 특정문제를 찾아내서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프리젠테이션, 비지니스 에티켓, 회의진행, Work-Plan 개발,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도 배우게 된다. 각 팀별로 대학생(대학원생)들이 멘토로 지도하고 한달에 한번의 정기모임과 별도의 팀별 모임이 이뤄진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Active Citizenship’ 교육으로 유명한 터프스(Tufts) 대학의 Jonathan Tisch 시민교육 과정과 Emory 대학 리더쉽 훈련프로그램인 L.E.A.D 등에 기초하고 있다.

좋은이웃되기운동의 ‘청소년 시민리더쉽 개발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1년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는 이메일 jchung@goodneighboring.org이나 전화 770-452-8039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