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필리핀 나병환자촌에는 1000여명의 환자가 있다. 이들에게 살 공간을 마련해 주고자 제일장로교회 스와니성전 영어권 및 한어권 청년이 사랑의 집 짓기 2차 모금을 위한 10불 세차 행사를 연다.

제일장로교회는 매일 밤, 살 집이 없어 더위와 추위를 걱정하며 사는 필리핀의 나병환자들을 위해 올해 초부터 6월말까지 2천불을 목표로 모금을 진행해 왔다. 중.고등학생, 대학생, 사회 초년생들이 먹을 것 안 먹고 쓸 돈을 아껴가며 열심히 동참해 모금한지 3달이 지나 3천불을 훌쩍 넘어, 너무 일찍 목표를 이루게 돼 2차 목표로 9월 첫째 주까지 만불을 이루고자 계획했다.

제일장로교회 이요셉 전도사는”집 한 채를 지으면 최대 10명이 들어가서 살 수 있다고 한다. 10채를 지어서 100명이 평생 비바람 걱정 안하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삶의 처소를 만들어 주려고 한다. ‘너희 보물을 하늘에 쌓으라’는 말씀처럼 하늘나라에 보물 좀 쌓아 두려고 한다. 언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생명의 시간이 다할지 모르는데 마치 나만 이 땅에 속한 사람처럼 살 수 없다. 저희 머리 위에도 하늘이 있고 저희 삶 끝에도 뵐 하나님이 계신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언제든지 저 하늘에서 주님 얼굴 뵐 적에 칭찬 들었으면 한다. 천국 상금이 얼마나 클지 기다려진다. 빨리가서 확인해 보고 싶다”라고 행사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사랑의 집 짓기 모금'은 4월 7일(토) 스와니 성전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주소) 3671 Smithtown Rd, Suwanee, GA 30024
문의) 이요셉 전도사 404-547-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