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믿음의 점검과 은혜의 비밀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그냥 버려두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의 삶을 보시고 관찰하시며 저울에 달아(척량)보신다. 그리고 우리에게 권면하시고 격려하시며 또 어떤 때는 책망도 하시며 구원에 이르도록 도와 주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믿음이 합격선에 이르지 못하면 하나님의 징벌이 따를 수도 있다.
BC 539년경 바벨론의 왕 벨사살이 귀인 1천명을 왕궁으로 초대하여 연회를 베풀던 중 벽면에 손가락이 나타나 “메네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고 글자를 썼다. ‘세고 또 세고 저울에 달아 보았지만 부족하다’라는 뜻이다.
그날 밤 왕은 죽고 바벨론도 얼마 안 가 망하였다. 결국 바벨론 왕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았기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것이다.(단5:5, 24-28)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 들어 오시어 우리를 불꽃같은 눈으로 보시고, 들으시고, 아시고, 감찰하시며, 심판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에스겔 선지자는 에스겔서47:1-12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척량하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1)회막문(물이 흐름)=옹달샘 은혜
문지방 밑에서 물이 흘러 나오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것을 비유로 옹달샘 은혜라고 한다. 옹달샘이 있기에 산토끼가 물을 먹고 간다. 그러나 옹달샘은 너무 양이 적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영적으로 너무 어려서 어린 아이와 같이 돌보지 않으면 늘 불안해 하고 초조해 한다. 늘 시기와 분쟁이 따라다니고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한다.(고전3:1-4)
2)성막뜰(발목에 참)=도랑물 은혜
하나님께서 척량해 보니 믿음과 은혜의 물이 발목에 찼다고 하신다. 이것은 도랑물 은혜인데 물이 가냘프게 흐르지만 손, 발을 적실 정도는 된다. 영적으로 볼 때 신앙이 성장은 했으나 아직도 내 의가 퍼렇게 살아서 풍요로움이 없고 살벌하고 세상적 기세가 등등하여 찬바람이 분다.(약4:11-12)
3)번제단(무릎에 참)=시냇물 은혜
하나님이 척량해 보시니 믿음과 은혜의 물이 무릎에 찼다고 한다. 이는 시냇물 은혜인데 소리도 요란하고 작은 물고기와 주변에 식물들도 살며 사람들이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영적으로 볼 때 좀 소란스럽기는 하지만 상당히 믿음이 성장한 단계로 자기 의와 혈기가 많이 줄어 기쁨과 내적 평화가 좀 생긴 상태이다. 그러나 아직 성숙되지 못하여 내 눈의 티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만 보여 부정적으로 불만을 표출한다.
4)물두멍(허리에 참)=강물 은혜
하나님이 척량하시니 물이 허리까지 찼다고 하신다. 소리도 없이 묵묵히 흐르는 강에는 큰 물고기를 비롯한 수많은 종류의 고기들이 살며 강 주위에는 많은 식물들이 살고 물 위로는 배가 떠 다닌다. 영적으로 강물과 같은 은혜가 오는 단계로 내 의를 완전히 내려놓고 하나님의 주권에 굴복하는 단계이다.(롬6:4-5, 엡4:22-24, 고후5:17) 마지막 깨어지고 부서지는 단계로 그동안 세상 속에서 살아 왔던 세월이 억울하고 분하여 고통이 따르게 된다. 고통이 끝나면서 모든 사물을 보는 시각이 자기 차원이 아닌 하나님의 차원으로 바뀌게 되고 하나님만이 생명임을 절감하며 아직도 영적으로 완전히 채워지지 못한 갈급함으로 고민하게 된다.
5)성막(턱 밑에 참)=바다 은혜
하나님이 척량하신 물이 턱 밑까지 찼다고 하신다. 몸이 자동적으로 뜨게 되는데 이는 자유함을 뜻하며 바닷물과 같은 은혜를 말한다. 바다는 지구 곳곳에서 들어 오는 모든 것들을 다 수용하며 큰 배들이 세계 어느 곳이나 자유로이 다닐 수 있는 자유함이 있고 변화 무쌍한 능력과 놀라운 힘이 있다. 이는 영적으로 볼 때 완숙한 단계를 말한다. 이 세상 어떤 것도 관용하고 소화하여 걸리는 것이 없고 성령님과 동행하므로 가는 곳마다 형통하여 남을 잘되게 하고 생명을 살리는 역사가 일어나 능력있는 삶을 살게 된다.(엡4:13-14, 겔47:8-12) 이것이 바다같은 은혜이다.
이렇게 구원의 믿음은 ‘믿습니다’ 말 한마디로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여 가는 것이다. 한단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요, 은혜인 것이다. 또한 성장하여 가는 자체가 소망이요, 행복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도들에게 구원으로 가는 과정마다 비전을 심어 주고 훈련, 교육하여 점차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배우는 사람들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그냥 버려두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의 삶을 보시고 관찰하시며 저울에 달아(척량)보신다. 그리고 우리에게 권면하시고 격려하시며 또 어떤 때는 책망도 하시며 구원에 이르도록 도와 주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믿음이 합격선에 이르지 못하면 하나님의 징벌이 따를 수도 있다.
BC 539년경 바벨론의 왕 벨사살이 귀인 1천명을 왕궁으로 초대하여 연회를 베풀던 중 벽면에 손가락이 나타나 “메네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고 글자를 썼다. ‘세고 또 세고 저울에 달아 보았지만 부족하다’라는 뜻이다.
그날 밤 왕은 죽고 바벨론도 얼마 안 가 망하였다. 결국 바벨론 왕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았기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것이다.(단5:5, 24-28)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 들어 오시어 우리를 불꽃같은 눈으로 보시고, 들으시고, 아시고, 감찰하시며, 심판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에스겔 선지자는 에스겔서47:1-12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척량하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1)회막문(물이 흐름)=옹달샘 은혜
문지방 밑에서 물이 흘러 나오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것을 비유로 옹달샘 은혜라고 한다. 옹달샘이 있기에 산토끼가 물을 먹고 간다. 그러나 옹달샘은 너무 양이 적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영적으로 너무 어려서 어린 아이와 같이 돌보지 않으면 늘 불안해 하고 초조해 한다. 늘 시기와 분쟁이 따라다니고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한다.(고전3:1-4)
2)성막뜰(발목에 참)=도랑물 은혜
하나님께서 척량해 보니 믿음과 은혜의 물이 발목에 찼다고 하신다. 이것은 도랑물 은혜인데 물이 가냘프게 흐르지만 손, 발을 적실 정도는 된다. 영적으로 볼 때 신앙이 성장은 했으나 아직도 내 의가 퍼렇게 살아서 풍요로움이 없고 살벌하고 세상적 기세가 등등하여 찬바람이 분다.(약4:11-12)
3)번제단(무릎에 참)=시냇물 은혜
하나님이 척량해 보시니 믿음과 은혜의 물이 무릎에 찼다고 한다. 이는 시냇물 은혜인데 소리도 요란하고 작은 물고기와 주변에 식물들도 살며 사람들이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영적으로 볼 때 좀 소란스럽기는 하지만 상당히 믿음이 성장한 단계로 자기 의와 혈기가 많이 줄어 기쁨과 내적 평화가 좀 생긴 상태이다. 그러나 아직 성숙되지 못하여 내 눈의 티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만 보여 부정적으로 불만을 표출한다.
4)물두멍(허리에 참)=강물 은혜
하나님이 척량하시니 물이 허리까지 찼다고 하신다. 소리도 없이 묵묵히 흐르는 강에는 큰 물고기를 비롯한 수많은 종류의 고기들이 살며 강 주위에는 많은 식물들이 살고 물 위로는 배가 떠 다닌다. 영적으로 강물과 같은 은혜가 오는 단계로 내 의를 완전히 내려놓고 하나님의 주권에 굴복하는 단계이다.(롬6:4-5, 엡4:22-24, 고후5:17) 마지막 깨어지고 부서지는 단계로 그동안 세상 속에서 살아 왔던 세월이 억울하고 분하여 고통이 따르게 된다. 고통이 끝나면서 모든 사물을 보는 시각이 자기 차원이 아닌 하나님의 차원으로 바뀌게 되고 하나님만이 생명임을 절감하며 아직도 영적으로 완전히 채워지지 못한 갈급함으로 고민하게 된다.
5)성막(턱 밑에 참)=바다 은혜
하나님이 척량하신 물이 턱 밑까지 찼다고 하신다. 몸이 자동적으로 뜨게 되는데 이는 자유함을 뜻하며 바닷물과 같은 은혜를 말한다. 바다는 지구 곳곳에서 들어 오는 모든 것들을 다 수용하며 큰 배들이 세계 어느 곳이나 자유로이 다닐 수 있는 자유함이 있고 변화 무쌍한 능력과 놀라운 힘이 있다. 이는 영적으로 볼 때 완숙한 단계를 말한다. 이 세상 어떤 것도 관용하고 소화하여 걸리는 것이 없고 성령님과 동행하므로 가는 곳마다 형통하여 남을 잘되게 하고 생명을 살리는 역사가 일어나 능력있는 삶을 살게 된다.(엡4:13-14, 겔47:8-12) 이것이 바다같은 은혜이다.
이렇게 구원의 믿음은 ‘믿습니다’ 말 한마디로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여 가는 것이다. 한단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요, 은혜인 것이다. 또한 성장하여 가는 자체가 소망이요, 행복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도들에게 구원으로 가는 과정마다 비전을 심어 주고 훈련, 교육하여 점차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배우는 사람들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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