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로 개종해 사형선고가 내려졌던 이란 유세프 나다카니 목사의 사형이 최근 확정돼 파장이 예상된다. 이란 정부는 나다르카니 목사가 이슬람을 떠났다는 죄명으로 사형을 확정했다.

22일 프레젠트트루트미니스트리즈(Present Truth Ministries)에 따르면, 최근 나다르카니 목사 사형이 확정됐으며, 사형은 외부에 알리지 않고 언제든 시행될 수 있는 상황이다.

23일 백악관과 미 국무부는 성명서를 동시에 발표하며 나다르카니 목사를 지지하고 나섰다. 백악관이 발표한 문서에 따르면 "나다르카니 목사의 사형선고 과정은 이란 정부가 종교 자유를 누릴 권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 전문가는 백악관과 국무성의 즉각적인 반응은 나다르카니 목사 사형의 확정을 재확인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나다르카니 목사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의무적으로 이슬람을 가르치라는 이란 정부의 결정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다 2009년 10월 13일 체포됐으며, 기독교 신앙을 버릴 것을 요구받았지만 재차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정교회네트워크의 리더이자, 이란 개신교 복음주의 교회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