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옥 요리연구가가 워싱턴에 세계한식요리연구원(원장 장재옥)을 열었다. 국영문 혼용 책자 ‘우리 요리 이야기’의 저자로 주류사회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장 씨는 ‘세계한식요리연구원’을 열고 본격적인 한식 세계화 및 제자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10일 모임을 갖고 단체의 공식 출범을 알린 장 씨는 “회원비는 없이 한식에 관심있는 30~50여명(선착순)의 강습생을 길러낼 방침”이라며 “일년에 두번 가량 공식 이벤트를 벌여 한식의 우수성을 미국 사회에 널리 알리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 “이벤트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녀는 “지난 10월 코러스페스티벌에서도 400개 김치불고기햄버거를 선보였는데, 순식간에 동이 났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입맛에 맞는 한식 개발과 소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관심있는 한인들은 회원으로 모집해, 무료 요리 강습을 실시할 계획인 장 씨는 “지난 달 중순 버지니아 프린스윌리엄 카운티로부터 연구원 개원 허가를 받았다”며 요리연구가로 공식적인 첫 발걸음을 떼게 됐음을 알렸다.

장 씨는 현재까지 우리 요리 이야기 시리즈 총 4권을 발간했으며, 14만여권 이상을 판매했다.

◎요리연구가 장재옥 선생은

장 선생은 주미 대사관 동영상 요리 출연 및 대사관 문화원 요리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세계 한식 요리 경연 축제 미국 홍보대사 및 심사위원으로 위촉, 미 국무부 외교관 한국 음식 교육 담당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워싱턴 지역 국립도서관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매년 요리강습을 하고 있으며, WKTV(워싱턴 지사)에 출연해 요리강습, 워싱톤 기쁜 소리 기독교 방송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30분 이현애 사장과 함께 요리를 강연하며 지역 한인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외 시카고 기독교 방송 요리 강습, 코리아 모니터 주간지에 요리법을 연재 중이다.

문의) 장재옥 원장: 216-849-3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