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우리 교회를 방문하신 탁월한 메시아닉 유대인 신학자이자 목사이신 요셉 슐람 장로님의 말씀에 의하면 수난으로 가득한 유대인들의 고통스러운 역사의 여정 가운데에서도 그들의 정체성을 지금까지 지켜준 7개의 기둥이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기둥이 회당예배입니다. 유대인들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회당이 있고 그들은 회당중심으로 모여 삶을 나누는데, 전 세계 퍼져있는 모든 유대인 회당에서는 안식일마다 같은 토라와 선지서등을 읽으며 하나님 안에서의 그들의 민족적 정체성을 확인한다는 것이지요.
두 번째 기둥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구제 사역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힘든 중에서도 서로 붙들어주며 지탱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기둥은 ‘탈무드 토라(Talmud Torah)’로서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사명입니다. 유대인 부모님들이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일은 참으로 유별난데, 이 때문에 민족과 언어와 나라를 잃어버린 가운데에도 그들의 문화와 가치가 지금까지 전수될 수 있었습니다.
네 번째 기둥은 ‘Beit Midrash’로서 성인 교육을 의미합니다. 모든 유대인들은 평생을 통하여 토라(모세 오경)를 공부하도록 평생교육을 의무적으로 규정합니다. 이 외에 가난한 자를 돕고 장례의식을 돕는 일이 유대인 사회를 하나로 묶어주는 또 다른 기둥들이 됩니다.
이 중, 특히 유대인들의 교육열은 우리가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 0.2% 정도뿐이 안되는 유대인들이 노벨상 수상자의 23% 정도를 차지한다는 최근 통계를 읽었는데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대인들이 다른 민족에 비하여 IQ가 높으며 우수한 두뇌를 가지고 태어난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증명된 바 있습니다. 때문에 유대인들을 우수하게 만든 것은 그들의 교육이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이스라엘 건국이 1948년인데, 나라가 세워지기도 전인 1925년에, 예루살렘에 히브리대학이 세워짐으로 국가보다 오히려 교육을 중요시할 정도로 유대인들의 교육열은 특별합니다. 슐람 장로님은 그 분의 저서 "Hidden Treasures"에서 유대인 교육의 특징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유대인 교육에서는 무엇보다 교사와 학생 간에 주고받는 것(input and output)을 중요시한다고 합니다. 일방적 교육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대표적인 예로 엘리사와 수넴여인의 이야기에서, 엘리사의 가르침에 수넴여인은 감사하여 그를 위한 방을 마련하고, 엘리사는 이에 감사하여 그 가정에 아이를 태어나게 하고, 또 죽은 아이를 다시 살리는 등, 주거나 받거니 하면서 교육의 효과가 증대된다는 것이지요. 유대인들에게 교사는 참으로 존귀한 존재로서 학생들은 받은 가르침이 귀하기에 수넴여인처럼 무엇인가 귀한 것으로 교사에게 답례하고 싶어하고 답례를 받은 교사들은 더욱 열과 성을 다하여 연구하고 가르침으로 교육자체가 보다 진지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유대인 교육에는 반드시 시험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도 때가 되어 아브라함을 시험하셨듯이 시험이 없는 교육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대부분의 교회 내 성경공부가 학생들을 편안하게 하고자 안이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반성해야하겠습니다. 그리고 학습내용의 적용과 실천에 중점을 두는 것이 유대인 교육의 또 다른 특징이라고 슐람장로님은 강조하십니다.
랍비들의 책인 “Pirke Avot"에는 이런 글이 있다고 합니다. “배움 자체를 위하여 배우고자 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배울 수 있는 기회만을 주신다.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기 위하여 배우고자 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그런데 어떤 교훈이 귀하게 생각되어 자기의 삶에 실천하기를 소원하여 배우고자 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그 교훈을 배우고, 가르치며, 또한 배운대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우수한 그리스도인들을 교육하고 키워내는 일은 참으로 중요한 교회의 사명입니다. 이번 슐람 장로님의 방문을 통하여 교회 교육이 보다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이성자 목사, www.icc97.com
첫 번째 기둥이 회당예배입니다. 유대인들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회당이 있고 그들은 회당중심으로 모여 삶을 나누는데, 전 세계 퍼져있는 모든 유대인 회당에서는 안식일마다 같은 토라와 선지서등을 읽으며 하나님 안에서의 그들의 민족적 정체성을 확인한다는 것이지요.
두 번째 기둥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구제 사역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힘든 중에서도 서로 붙들어주며 지탱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기둥은 ‘탈무드 토라(Talmud Torah)’로서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사명입니다. 유대인 부모님들이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일은 참으로 유별난데, 이 때문에 민족과 언어와 나라를 잃어버린 가운데에도 그들의 문화와 가치가 지금까지 전수될 수 있었습니다.
네 번째 기둥은 ‘Beit Midrash’로서 성인 교육을 의미합니다. 모든 유대인들은 평생을 통하여 토라(모세 오경)를 공부하도록 평생교육을 의무적으로 규정합니다. 이 외에 가난한 자를 돕고 장례의식을 돕는 일이 유대인 사회를 하나로 묶어주는 또 다른 기둥들이 됩니다.
이 중, 특히 유대인들의 교육열은 우리가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 0.2% 정도뿐이 안되는 유대인들이 노벨상 수상자의 23% 정도를 차지한다는 최근 통계를 읽었는데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대인들이 다른 민족에 비하여 IQ가 높으며 우수한 두뇌를 가지고 태어난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증명된 바 있습니다. 때문에 유대인들을 우수하게 만든 것은 그들의 교육이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이스라엘 건국이 1948년인데, 나라가 세워지기도 전인 1925년에, 예루살렘에 히브리대학이 세워짐으로 국가보다 오히려 교육을 중요시할 정도로 유대인들의 교육열은 특별합니다. 슐람 장로님은 그 분의 저서 "Hidden Treasures"에서 유대인 교육의 특징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유대인 교육에서는 무엇보다 교사와 학생 간에 주고받는 것(input and output)을 중요시한다고 합니다. 일방적 교육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대표적인 예로 엘리사와 수넴여인의 이야기에서, 엘리사의 가르침에 수넴여인은 감사하여 그를 위한 방을 마련하고, 엘리사는 이에 감사하여 그 가정에 아이를 태어나게 하고, 또 죽은 아이를 다시 살리는 등, 주거나 받거니 하면서 교육의 효과가 증대된다는 것이지요. 유대인들에게 교사는 참으로 존귀한 존재로서 학생들은 받은 가르침이 귀하기에 수넴여인처럼 무엇인가 귀한 것으로 교사에게 답례하고 싶어하고 답례를 받은 교사들은 더욱 열과 성을 다하여 연구하고 가르침으로 교육자체가 보다 진지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유대인 교육에는 반드시 시험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도 때가 되어 아브라함을 시험하셨듯이 시험이 없는 교육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대부분의 교회 내 성경공부가 학생들을 편안하게 하고자 안이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반성해야하겠습니다. 그리고 학습내용의 적용과 실천에 중점을 두는 것이 유대인 교육의 또 다른 특징이라고 슐람장로님은 강조하십니다.
랍비들의 책인 “Pirke Avot"에는 이런 글이 있다고 합니다. “배움 자체를 위하여 배우고자 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배울 수 있는 기회만을 주신다.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기 위하여 배우고자 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그런데 어떤 교훈이 귀하게 생각되어 자기의 삶에 실천하기를 소원하여 배우고자 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그 교훈을 배우고, 가르치며, 또한 배운대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우수한 그리스도인들을 교육하고 키워내는 일은 참으로 중요한 교회의 사명입니다. 이번 슐람 장로님의 방문을 통하여 교회 교육이 보다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이성자 목사, www.icc9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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