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교회(담임 송영선 목사)가 지난 2월 2일부터 4일까지 ‘제 1회 만사 심화 과정’을 진행했다. ‘만사’는 ‘만나며 사랑하며’의 이름을 딴 빌립보교회의 대표적인 제자훈련과정이다.

이번 과정은 미주 전역에서 사역하는 목회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교회에서 ‘만사’를 확실히 하기 위한 심층 세미나를 요청해서 열리게 됐으며, 24명의 목회자 부부와 장로들을 비롯한 평신도 양육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4일 모든 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갖는 자리에서 송영선 목사는 “만사 인스터튜트를 통해서 진행하는 모든 일이 해답이라고만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시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일에는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하지만 이런 중차대한 일을 혼자할 수는 없다. 개교회 홀로 하기에는 너무 외롭고 두렵고 힘에 부치는 일이다. 함께할 때만이 가능하다.”며 동역을 당부했다.

한편, 빌립보교회는 오는 3월 8일(목)부터 10일(일)까지 제 3회 미셔널처치(Missional Church)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송영선 목사는 “교회 ‘본질’에 담긴 선교적 정체성과 사명에 대해 고민하는 디아스포라 교회들과 함께 나누고, 함께 격려하고, 함께 도전받는 자리를 통해서 ‘교회의 본질 회복’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요구에 작은 나비 몸짓이라도 해야할 것 같은 부담을 가지고 컨퍼런스를 준비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셔널 목회’라는 주제를 가지고 목회자들의 미셔널 정체성이 어떻게 지역교회 목회 현장에 적용되어야 하는가를 놓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히, 송 목사는 “어느 교회도 완전하다고 말할 수 없기에, 각 교회에 주신 독특한 DNA를 가지고 교회의 본질인 선교적 사명과 역할을 찾고자 하는 교회들이 함께 모여서 세계 복음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서 디아스포라 한인 교회로서 함께 연대를 이루는 아름다운 모습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다.”며 컨퍼런스에 초청했다.

강사로는 Dr. Bill Taylor(President of TaylorGlobalConsult, Former Executive Director of the Mission Commission of World Evangelical Alliance), 정민영 선교사(국제위클리프 부대표), 송영선 목사(빌립보교회 담임), 명치호 목사(달라스영락교회 담임), 김태권 목사(필라 임마누엘교회 담임), 오정호 선교사(위클리프 미국 Korean Church Relations 디렉터), 홍현민 선교사(위클리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부 사역), 권기창 목사(빌립보교회 교육목사), 심재두 선교사(알바니아 의료 선교사) 등이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http://www.kacp.org/mission/start.html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