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와 찬양팀을 위한 예배 세미나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새생명교회(담임 유영익 목사)에서 개최되고 있다.

강사로는 1996년 이후 지난 16년간 본국 지구촌교회 예배 목사로 사역했으며 지역교회 예배 부흥을 위해 예배사역연구소를 설립해 목회자와 예배찬양전문사역자들을 섬겨온 최지호 목사(베네수엘라 선교사)가 나섰다.

최 목사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예배인도자로 ‘하나님의 사랑 주님의 눈물’, ‘주님 내 마음 모아’ 등 100여곡의 찬양을 작곡했으며 한중 이중언어 찬양음반 ‘아이니’와 최지호의 ‘새벽묵상 1,2집’을 출시한 바 있다. 최 목사는 또 블렌디드 예배 음악을 추구하는 리본워십콰이어를 출시하는 리본뮤직의 대표이기도 하다.

3일간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는 예배’, ‘사람을 살리는 예배의 영성’, ‘더 깊은 예배를 위하여’를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한 최지호 목사는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예배를 통해 경험했던 은혜와 이론, 실제를 차분하게 풀어냈다.

2일, 세미나를 인도한 최 목사는 “어떤 이들은 하나님을 알지만 감성은 별 것 아니라고 한다. 또 어떤 이들은 감정은 충만한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없다. 내 모든 것을 다한 영혼의 찬양을 드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을 앎으로 느끼는 충만한 기쁨을 경험해야 한다. 지성과 감성을 다한 전인적 찬양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또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배에 대한 기대감 없이 예배를 드린다. 예배를 통해 나타나는 것들을 알면 예배에 대해 더 큰 기대를 갖게 된다. 예배를 통해 얻게 되는 치유나 결과들을 추구하라는 것이 아니다. (내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예배에 대한 판단을 멈추고 하나님이 영광 받으셨을까, 기뻐하셨을까를 먼저 생각하라”라고 말했다.

이어 최 목사는 예배를 통해 ▲넘치는 생명으로 충만해 짐 ▲하나님의 기쁨과 평안이 찾아옴 ▲묶임으로부터 자유케 됨 ▲하나님을 알게 됨 ▲하나님을 닮아가게 됨 ▲열매 맺는 삶을 살게 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 등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목사는 “최근 음악적으로 앞서나는 교회들은 오케스트라와 밴드가 함께 할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문화적 차이로 서로의 좋은 점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음악들은 성가대와 찬양팀이 함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내는 음악들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는 오늘(3일) 오후 7시 45분 찬양을 같이 하며 실제적인 면을 배울 수 있는 시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