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주성 목사. | |
▲이용순 목사. | |
▲이원희 목사. | |
안디옥침례교회(담임 엄주성 목사)가 창립 33주년을 맞아 1월 29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감사예배는 엄주성 목사의 인도, 사랑의 교제와 찬양, 데이빗 타울러(안디옥침례교회 청소년 담당)의 특별 연주, 이용순 목사(크리스찬파워 발행인)의 격려사, 감사패 증정, 이원희 목사(침례교 원로목사)의 설교,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오랫동안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긴 임병두 집사, 조윤상 집사, 김애자 집사, 박강녀 집사, 임정자 권사 등에게 전달됐다.
엄주성 목사는 “느헤미야가 당시 최강국이었던 페르샤에서 고위 관리직으로 편히 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무너진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기 위해 길을 나선 것은 그의 마음을 감동케하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했기 때문이다.”며, “영원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느헤미야’를 찾고 계신다. 안디옥침례교회를 처음 세우신 하나님께서는 안디옥을 위해 눈물 흘리며 가슴을 찢는 열정적 소명을 가진 안디옥의 ‘느헤미야’를 통해 마침내 이 교회를 재건하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용순 목사는 “창세기에 보면 혼돈과 공허 속에서 빛을 말씀으로 창조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세상은 전쟁과 기근, 경제공황 등으로 자꾸 어려워지고 덩달아 교회도 침체되는 경우가 많지만, 창세기에서 보듯이 하나님의 때가 임하면 재창조의 역사가 일어난다. 안디옥침례교회도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엄주성 목사님이 취임하면서 그 때가 가까이 온 것 같다.”며, “재창조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하나님 뜻에 합당한 교회가 될 것”을 격려했다.
이원희 목사는 사도행전 2장 36-47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사도행전적인 교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교회의 목적은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8장 19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는 것’과 제자를 삼은 후에는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이다.”며, “오늘날의 교회들이 사도행전적인 교회, 즉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이런 사명을 감당할 수 있으며, 이런 교회가 바로 살아있는 교회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목사는 “오늘날은 목회자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성도들을 사랑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 때가 많다. 목회자는 사심을 버리고 한 알의 밀알처럼 죽어져야 한다.”며 목회자의 소명의식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안디옥교회가 예루살렘교회보다 약 10년 정도 후에 세워졌지만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컫음을 받게 된 것처럼, 현재 안디옥침례교회가 진정한 그리스도 공동체로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될 것”을 축원했다.
안디옥침례교회는 1979년 1월 28일 스프링필드 소재 Robert E. Lee High school 에서 창립예배를 드린 후 1988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으며, 그 동안 한인타운이라 불리는 애난데일에서 한인 이민사회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며 성장해 왔다. 안디옥침례교회는 지금은 비록 많은 한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 갔지만, 여전히 한인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여겨지는 이민자들의 첫 정착지인 애난데일-알렉산드리아 지역에서 그 역할과 소명을 감당하고 있다.
문의) 703-256-3761, www.abclove.us
교회 주소) 6355 Lincolnia Rd, Alexandria,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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