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교협 신년감사예배 “위기는 곧 기회”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유재도 목사)가 29일 오후 뉴저지필그림교회(담임 양춘길 목사)에서 2012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을 갖고 올 한해 어려움 속에서도 복음의 진보를 드러낼 것을 다짐했다.

‘연합하고 서로 돕는 교협’이라는 구호로 2012년을 출발한 뉴저지교협은 올 한해 작은교회들의 연합활동을 도우면서 회원교회들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있다. 이날 신년감사예배에는 뉴저지와 뉴욕 교계에서 다양한 교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예배 순서는 사회 이성일 서기, 기도 이종해 부회장, 성경봉독 민경수 목사, 찬양 뉴저지장로성가단, 특별기도 강세대 목사 정창수 목사, 봉헌기도 서병용 회계, 광고 이상조 목사, 축도 양춘길 목사 등이 맡았다.

이날 신년사를 전한 유재도 회장은 “미국은 한인들에게 온갖 기회와 함께 어려운 문제들을 준다”며 “적극적인 믿음과 적극적인 사고로 우리는 매일 승리해야 하겠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위기 안에는 기회가 숨어 있다. 고통은 성숙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재도 목사는 “미식축구의 경기는 팀웍이 중요하고 쿼터백의 리더십이 있어야 하고 과감히 태클을 해야 하며, 한 야드라도 전진해야 한다”며 “우리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연합정신을 항상 가져야 한다. 그리고 리더를 중심으로 어떤 목표를 향해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 가정, 교회, 사업체, 모임은 다 미식축구의 이런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김창길 목사(뉴저지교협 증경회장)는 ‘생명을 살려내는 교회(막 2:1-12)’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생명을 구하겠다는 정확한 목표가 있을 때 기회를 놓치지 말고 믿음으로 바로 도전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뉴저지교협은 2012년도 주요행사와 관련, △사도바울 행적지 탐방 △7월 호산나전도대회 △8월 청소년전도집회 △10월 성경암송대회 등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날 예배 후 진행된 만찬 시간에는 가수 하청일 씨가 찬양 간증집회를 인도했다. 다음은 유재도 회장의 신년사 전문.

구원과 능력의 하나님을 잡읍시다

새해를 주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는 미국에 건너온 이후로 몇 가지 변화된 것이 있습니다. 구약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왜냐하면 족장들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의 삶이 나그네, 이민자, 여행자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서 그들이 살아간 것처럼 우리의 삶도 하나님께서 매일 인도해 주심을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이민자입니다. 또한 많은 책들 중에서 노만 빈센트 필 목사님의 책들을 좋아하여 수집하고 읽게 됐습니다. 그는 뉴욕에서 한 교회를 약 50년간 섬기면서 특별히 적극적인 삶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한인들에게 온갖 기회와 함께 어려운 문제들을 줍니다. 적극적인 믿음과 적극적인 사고로 우리는 매일 승리해야 하겠습니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자살의 반대는 살자입니다. 위기 안에는 기회가 숨어 있습니다. 고통은 성숙을 만듭니다.

저는 또한 미국에 온 이후로 미식축구를 즐겨 보게 되었습니다. 그 경기는 팀웍이 중요하고 쿼터백의 리더십이 있어야 하고 과감히 태클을 해야 하며, 한 야드라도 전진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해야 이기는 스포츠입니다. 우리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연합정신을 항상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리더를 중심으로 어떤 목표를 향해 과감하게 도전해야 합니다. 가정, 교회, 사업체, 모임은 다 미식축구의 이런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새해에 꼭 붙잡아야 될 성경말씀 한 절을 드립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 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 하리요”(시편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