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 북클럽]은 워싱턴트리니티연구원( www.TrinityDC.net )을 통해 복음과 지성이 균형잡힌 명품의 영적 리더(포이에마 리더)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원장 심현찬 목사가 신앙과 목회에 크고 작은 '영적인 혁명'을 경험한 고전들을 나누는 코너입니다.<편집자 주>
'기도의 능력(Power through Prayer)'은 리차드 포스터, 필립 얀시, 패커 등의 기도에 대한 책과 함께, 기도에 대한 현대 기독교의 고전이라고 할만한, E. M. 바운즈 목사님의 기도 시리즈의 하나이다.
내게 특별한 이유 두 가지
작고 얇은 책이지만, 그 무게와 영향력은 어떤 책보다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내게 중요한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나의 개인적 이유다. 이 책은 내 가보 도서 리스트에 넣을 만큼 애착이 가는 책 중 하나이다. 대학 4학년 때, 이 책을 읽고서 한 밤중에 놀라운 도전과 ‘충격’을 경험한 책이었다. 이 후로, 몇 십년이 지나도 이 책을 애장 도서로 삼고 있다. 최근 나온 얀시의 [기도]가 매우 탁월하지만, 역시 깊이와 무게 만큼은, 아직 바운즈를 넘지 못하는 듯한 것이 내 생각이다.
둘째 이유는, 내가 트리니티신학교에서 설교학 시간에, 교수님께서 이 책의 한 부분을 필독하도록 할 정도로 귀한 책이다. 특히 14장(章) 이후에 나오는 ‘기름부음’ (엉션/Unction)에 대한 내용은 이 책의 탁월성과 톡특성을 보여주는, 우리 성도와 목회자들의 영성과 설교에 핵심적인 개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나누고 싶은 내용
이 책에서 구구절절의 내용을 나누고 싶지만, 몇 가지만 발췌해서 나누고자 한다. 첫째로, 기도의 사람에 대한 필요성이다. 저자는 지적하길, 현대 교회가 많은 방법에 집중하지만, 하나님이 찾으시는 것은 바로 기도의 사람이라는 것이다(447).
둘째로, 기도 목회의 중요성에 대해서, 저자는 목회자의 ‘[설교를 위한] 연구는 기도로 흥건히 배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459). 다시 말해서, 기도로 잉태된 설교와 목회를 강조한다.
셋째로, 이 책과 바운즈 목사님의 통찰을 가장 잘 드러내는, ‘성령의 기름부음’이다. (저자는 이것을 세 장에 걸쳐서 다룰 정도로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것은 원래 불어인 onction으로 영어론 unction으로 거룩한 기름부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설교의 기술은 바로 이 기름부음’이라는 것이다(476). 물론 이것은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바로, 이 기름부음은 바로 ‘단순한 연구에서가 아니라, 골방에서 온다’는 것이다(479). 기도없는 설교엔 하나님의 기름부음의 역사가 결코 없다는 것, 즉 기도없인 충만한 기름부음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저자는 기도는 영적 리더쉽의 핵심이요, 따라서 우린 기도의 동역자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이자 넷째는, 이런 의미에서, 저자는 ‘기도하는 강단만이 기도하는 성도를 낳는다’고 강조한다(492). 다시 말해서, ‘성도의 경건성은 기도에 의해 만들어지고, 다듬어지고, 완성된다’고 강조한다(492).
책의 대상
이 책은 내용상, 목회자나 설교자를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경건의 깊이와 무게를 사모하는 성도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읽어야만 하는 기도와 영성의 현대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책을 다 읽고나면, 말그대로 ‘기도 만능주의’적인 느낌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성도요 목회자를 소망하는 분들에겐 너무도 소중한 한 권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바운즈의 나머지 기도시리즈들을 함께 읽는다면, 기도에 대한 놀라운 은혜와 통찰을 배우고, 경건에 매우 유익이 되리라 믿는다.
*참고로 이 책은 한글본으로 여러 출판사판이 있다. 이 글은 베이커출판사본(E.M. Bounds, The Complete Works of E.M. Bounds on Prayer, (Grand Rapids: Bakers, 1990))을 참고했다.
'기도의 능력(Power through Prayer)'은 리차드 포스터, 필립 얀시, 패커 등의 기도에 대한 책과 함께, 기도에 대한 현대 기독교의 고전이라고 할만한, E. M. 바운즈 목사님의 기도 시리즈의 하나이다.
내게 특별한 이유 두 가지
작고 얇은 책이지만, 그 무게와 영향력은 어떤 책보다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내게 중요한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나의 개인적 이유다. 이 책은 내 가보 도서 리스트에 넣을 만큼 애착이 가는 책 중 하나이다. 대학 4학년 때, 이 책을 읽고서 한 밤중에 놀라운 도전과 ‘충격’을 경험한 책이었다. 이 후로, 몇 십년이 지나도 이 책을 애장 도서로 삼고 있다. 최근 나온 얀시의 [기도]가 매우 탁월하지만, 역시 깊이와 무게 만큼은, 아직 바운즈를 넘지 못하는 듯한 것이 내 생각이다.
둘째 이유는, 내가 트리니티신학교에서 설교학 시간에, 교수님께서 이 책의 한 부분을 필독하도록 할 정도로 귀한 책이다. 특히 14장(章) 이후에 나오는 ‘기름부음’ (엉션/Unction)에 대한 내용은 이 책의 탁월성과 톡특성을 보여주는, 우리 성도와 목회자들의 영성과 설교에 핵심적인 개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나누고 싶은 내용
이 책에서 구구절절의 내용을 나누고 싶지만, 몇 가지만 발췌해서 나누고자 한다. 첫째로, 기도의 사람에 대한 필요성이다. 저자는 지적하길, 현대 교회가 많은 방법에 집중하지만, 하나님이 찾으시는 것은 바로 기도의 사람이라는 것이다(447).
둘째로, 기도 목회의 중요성에 대해서, 저자는 목회자의 ‘[설교를 위한] 연구는 기도로 흥건히 배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459). 다시 말해서, 기도로 잉태된 설교와 목회를 강조한다.
셋째로, 이 책과 바운즈 목사님의 통찰을 가장 잘 드러내는, ‘성령의 기름부음’이다. (저자는 이것을 세 장에 걸쳐서 다룰 정도로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것은 원래 불어인 onction으로 영어론 unction으로 거룩한 기름부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설교의 기술은 바로 이 기름부음’이라는 것이다(476). 물론 이것은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바로, 이 기름부음은 바로 ‘단순한 연구에서가 아니라, 골방에서 온다’는 것이다(479). 기도없는 설교엔 하나님의 기름부음의 역사가 결코 없다는 것, 즉 기도없인 충만한 기름부음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저자는 기도는 영적 리더쉽의 핵심이요, 따라서 우린 기도의 동역자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이자 넷째는, 이런 의미에서, 저자는 ‘기도하는 강단만이 기도하는 성도를 낳는다’고 강조한다(492). 다시 말해서, ‘성도의 경건성은 기도에 의해 만들어지고, 다듬어지고, 완성된다’고 강조한다(492).
책의 대상
이 책은 내용상, 목회자나 설교자를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경건의 깊이와 무게를 사모하는 성도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읽어야만 하는 기도와 영성의 현대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책을 다 읽고나면, 말그대로 ‘기도 만능주의’적인 느낌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성도요 목회자를 소망하는 분들에겐 너무도 소중한 한 권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바운즈의 나머지 기도시리즈들을 함께 읽는다면, 기도에 대한 놀라운 은혜와 통찰을 배우고, 경건에 매우 유익이 되리라 믿는다.
*참고로 이 책은 한글본으로 여러 출판사판이 있다. 이 글은 베이커출판사본(E.M. Bounds, The Complete Works of E.M. Bounds on Prayer, (Grand Rapids: Bakers, 1990))을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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