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이 지나가고 2012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여기까지 인도, 보호하여 주시고 은혜로 함께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2011년은 유난히 복잡하고 갈피잡기 어려울 정도로 큰일들이 많았습니다.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불고 있는 봄 바람, 유로 존의 경제위기, 끊이지 않는 테러, 일본의 쯔나미, 한국에서의 진보(좌파) 세력의 진출, 이라크 전쟁의 종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급사, 한기총의 물의 등 실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워싱턴교계는 은혜 안에 발전해 오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한해를 지나오는 동안,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왔는지, 또 예수님을 얼마나 닮아왔는지 생각해 보면 부끄러움이 많습니다. 자비로운 은혜로 감싸 주시기를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분이 말하기를 2012년은 “판도라 상자와 같은 해”라고 했습니다.

미국의 대선, 한국의 총선과 대선, 러시아와 중국의 최고 지도자의 교체, 북한의 김정은 체재의 등장 등 많은 일들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만 있다면 2012년은 저주의 한 해가 아니라 복과 은혜의 한 해가 되리라 믿습니다.

특별히 2012년은 미주 한인교회가 110년을 채우게 되는 해입니다.

이민 제 1진이, 1902년 12월 22일에 인천항을 떠나 올 때부터 미주한인 교회가 태동된 점을 감안하면 그렇습니다. 이제, 미주한인교회가 시대의 사명감을 잘 감당하는 가운데 모든 성도들이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는 가운데 우리가 하나님께 인정받고 칭찬 받는 Christian, 세상에서도 존경 받고 환영 받는 주님의 참된 제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복과 은혜를 더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