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임박을 피부로 느낍니다. 평화통일을 연합된 마음과 기도로 준비합니다.”
독일 통일의 씨앗이 된 라이프찌히 니콜라이 교회 기도회가 한국인에게도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된 선교 컨퍼런스가 오는 2012년 2월2일부터 5일까지 독일에서 열린다. 남북한의 평화통일과 북한의 억눌린 자가 자유해지는 그날까지 선교하는 ‘그날까지 선교연합(이하 UTD, Until The Day)’은 독일의 라이프찌히에서 통일 염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전 세계적으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라이프찌히는 독일의 통일을 위해 7년간 지속되었던 월요 기도회가 열린 도시다. 오랜 기간의 기도가 쌓인 결과 1989년 10월 라이프찌히 니콜라이 교회 성도와 시민 수만 명이 광장과 거리를 덮으며 독일 통일을 외쳤을 때 역사는 통일을 향해 움직였다.
UTD는 "독일 통일의 발화점이었던 라이프찌히 니콜라이 교회 기도의 현장에서 함께 기도하며 남북한의 복음통일을 꿈꾸고자 이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개최동기를 밝히면서 "김정일의 사망과 3대 세습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통일 조국이 가까왔음을 기대하며 한인 디아스포라가 조국 통일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라이프찌히 컨퍼런스는 유럽의 디아스포라 교회 성도, 미국 및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한인 디아스포라 목회자와 성도가 함께 한 뜻으로 연합하며 모국의 평화 및 복음 통일을 위해 힘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UTD 측은 밝혔다.
라이프찌히 컨퍼런스에서는 북한 선교와 통일 한국 선교의 미래를 향해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전략 회의와 연합 기도회로 구성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독일이 통일된 원인에 대해 함부르크대 정치학석사, 자유베를린대 정치학박사인 이영기 박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국제적 측면에는 3가지가 있었는데 첫째 고르바초프의 역할, 둘째 헬싱키 프로세스, 셋째 서독의 통일정책이었다. 국내적 측면에는 첫째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이 주어지지 않았으며 ‘Stasi’와 같은 감시체제가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조성했기에 반발심이 있었다. 둘째, 계획경제에 의한 생활수준의 저하, 열악한 주거환경, 미발달의 하부구조 그리고 특권계급과 서민 간의 현격한 생활 차이를 들 수 있다. 셋째 상이한 생활수준을 가진 계급사회, 헌법적 이론과 사실상의 사회정책 간의 차이 그리고 서독체제와의 비교에서 오는 차이가 있었다.'
영적인, 종교적인 원인도 있었다. 바로 크리스티안 퓌러(Christian Führer) 목사가 주도했던 월요 기도 운동이었다. 퓌러 목사는 1982년 동독 라이프찌히의 니콜라이 교회문을 월요일 밤마다 열어 자유를 위해 기도하고 젊은이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모임은 1989년 10월까지 지속되었다. 1989년 10월 어느 월요일 밤 교회에는 8천 명이 몰려들었다. 그리고 수천 명이 교회 밖에서 어둠을 밝게 비췄다. 이 기도의 물결은 동독 전체로 퍼져나갔다.
니콜라이 교회 주변에는 1만 여명이 참여했지만 동독 전체로는 이날 밤 약 100만 명의 자유를 외치는 자들이 이 운동에 참여했다. 베를린 장벽은 무너졌고 장벽이 무너진 20년 후 퓌러 목사는 당시를 회상하며 “우리가 기도를 중단했다면 독일에 변화에 대한 희망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독의 비밀 경찰인 ‘Stasi’에서 일했던 공산당 간부는 증언을 통해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한 대비를 했지만 촛불과 기도에 대해서는 대책이 없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퓌러 목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작습니다. 그 일은 한여름 태양에 뜨겁게 달궈진 바위 위에 떨어진 물 한 방울처럼 덧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희망의 증거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을 이었다. "불의한 세상에서 교회의 참된 역할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공산정권에 반대하는 진정한 프로테스탄트(개신교 또는 저항자의 중의적 의미)의 문을 교회가 열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이번 선교 컨퍼런스에는 니콜라이 교회에서 열리고 퓌러 목사도 강사로 초빙되었다. 이미 등록한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곳도 방문해 통일의 정신을 이어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날까지 선교연합 제공>
◈ 주최: 그날까지 선교연합(Until The Day) (대표 간사: 손인식 목사, 박종렬 목사, 김인식 목사, 송기성 목사, 임창호 목사, 이용희 교수, 안창의 목사, 김희수 목사)
◈ 일정: 2012년 2월2일(목) 새벽예배로 시작 ~ 2월5일 주일 예배로 마침.
◈ 장소: 독일 라이프찌히 니콜라이 교회 (Leipzig)
◈ 등록문의: 박병기 목사 (949) 468-6190, byungkeepark@gmail.com, 김영빈 목사 (714) 873-7315, untiltheday4jx@gmail.com
◈ 등록방법:
a) 담당자에게 전화
b) UTD Times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등록: http://www.utdtimes.com/category/Leipzig
c) 한국 등록문의: 홍문철 집사 , mch0918@hotmail.com
d) 유럽 등록문의: 이상구 목사 (프랑스) 336-8024-5115, sangkoo239@yahoo.co.kr
◈ 경비. $400 (숙식, 교통포함. 항공료는 별도) 또는 300유로. 항공료는 빨리 예약할수록 저렴함. 현재 항공료 $1,000 정도.
◈ 비행스케줄: (공항 code: JEJ)
a) 미주지역 출발: 2012년 1월31일 화요일 오전 출발.
b) 한국지역 출발: 2012년 2월1일 수요일 오전 출발.
c) 독일에서 본국으로 돌아가는 일정: 미주, 한국 모두 2012년 2월5일
◈ 검색을 위한 키워드: Leipzig, Nikolaikirche, St. Nicolai Church, Christian Führer, The Monday night prayers at the St. Nicholai
독일 통일의 씨앗이 된 라이프찌히 니콜라이 교회 기도회가 한국인에게도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된 선교 컨퍼런스가 오는 2012년 2월2일부터 5일까지 독일에서 열린다. 남북한의 평화통일과 북한의 억눌린 자가 자유해지는 그날까지 선교하는 ‘그날까지 선교연합(이하 UTD, Until The Day)’은 독일의 라이프찌히에서 통일 염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전 세계적으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라이프찌히는 독일의 통일을 위해 7년간 지속되었던 월요 기도회가 열린 도시다. 오랜 기간의 기도가 쌓인 결과 1989년 10월 라이프찌히 니콜라이 교회 성도와 시민 수만 명이 광장과 거리를 덮으며 독일 통일을 외쳤을 때 역사는 통일을 향해 움직였다.
UTD는 "독일 통일의 발화점이었던 라이프찌히 니콜라이 교회 기도의 현장에서 함께 기도하며 남북한의 복음통일을 꿈꾸고자 이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개최동기를 밝히면서 "김정일의 사망과 3대 세습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통일 조국이 가까왔음을 기대하며 한인 디아스포라가 조국 통일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라이프찌히 컨퍼런스는 유럽의 디아스포라 교회 성도, 미국 및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한인 디아스포라 목회자와 성도가 함께 한 뜻으로 연합하며 모국의 평화 및 복음 통일을 위해 힘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UTD 측은 밝혔다.
라이프찌히 컨퍼런스에서는 북한 선교와 통일 한국 선교의 미래를 향해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전략 회의와 연합 기도회로 구성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독일이 통일된 원인에 대해 함부르크대 정치학석사, 자유베를린대 정치학박사인 이영기 박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국제적 측면에는 3가지가 있었는데 첫째 고르바초프의 역할, 둘째 헬싱키 프로세스, 셋째 서독의 통일정책이었다. 국내적 측면에는 첫째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이 주어지지 않았으며 ‘Stasi’와 같은 감시체제가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조성했기에 반발심이 있었다. 둘째, 계획경제에 의한 생활수준의 저하, 열악한 주거환경, 미발달의 하부구조 그리고 특권계급과 서민 간의 현격한 생활 차이를 들 수 있다. 셋째 상이한 생활수준을 가진 계급사회, 헌법적 이론과 사실상의 사회정책 간의 차이 그리고 서독체제와의 비교에서 오는 차이가 있었다.'
영적인, 종교적인 원인도 있었다. 바로 크리스티안 퓌러(Christian Führer) 목사가 주도했던 월요 기도 운동이었다. 퓌러 목사는 1982년 동독 라이프찌히의 니콜라이 교회문을 월요일 밤마다 열어 자유를 위해 기도하고 젊은이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모임은 1989년 10월까지 지속되었다. 1989년 10월 어느 월요일 밤 교회에는 8천 명이 몰려들었다. 그리고 수천 명이 교회 밖에서 어둠을 밝게 비췄다. 이 기도의 물결은 동독 전체로 퍼져나갔다.
니콜라이 교회 주변에는 1만 여명이 참여했지만 동독 전체로는 이날 밤 약 100만 명의 자유를 외치는 자들이 이 운동에 참여했다. 베를린 장벽은 무너졌고 장벽이 무너진 20년 후 퓌러 목사는 당시를 회상하며 “우리가 기도를 중단했다면 독일에 변화에 대한 희망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독의 비밀 경찰인 ‘Stasi’에서 일했던 공산당 간부는 증언을 통해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한 대비를 했지만 촛불과 기도에 대해서는 대책이 없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퓌러 목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작습니다. 그 일은 한여름 태양에 뜨겁게 달궈진 바위 위에 떨어진 물 한 방울처럼 덧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희망의 증거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을 이었다. "불의한 세상에서 교회의 참된 역할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공산정권에 반대하는 진정한 프로테스탄트(개신교 또는 저항자의 중의적 의미)의 문을 교회가 열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이번 선교 컨퍼런스에는 니콜라이 교회에서 열리고 퓌러 목사도 강사로 초빙되었다. 이미 등록한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곳도 방문해 통일의 정신을 이어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날까지 선교연합 제공>
◈ 주최: 그날까지 선교연합(Until The Day) (대표 간사: 손인식 목사, 박종렬 목사, 김인식 목사, 송기성 목사, 임창호 목사, 이용희 교수, 안창의 목사, 김희수 목사)
◈ 일정: 2012년 2월2일(목) 새벽예배로 시작 ~ 2월5일 주일 예배로 마침.
◈ 장소: 독일 라이프찌히 니콜라이 교회 (Leipzig)
◈ 등록문의: 박병기 목사 (949) 468-6190, byungkeepark@gmail.com, 김영빈 목사 (714) 873-7315, untiltheday4jx@gmail.com
◈ 등록방법:
a) 담당자에게 전화
b) UTD Times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등록: http://www.utdtimes.com/category/Leipzig
c) 한국 등록문의: 홍문철 집사 , mch0918@hotmail.com
d) 유럽 등록문의: 이상구 목사 (프랑스) 336-8024-5115, sangkoo239@yahoo.co.kr
◈ 경비. $400 (숙식, 교통포함. 항공료는 별도) 또는 300유로. 항공료는 빨리 예약할수록 저렴함. 현재 항공료 $1,000 정도.
◈ 비행스케줄: (공항 code: JEJ)
a) 미주지역 출발: 2012년 1월31일 화요일 오전 출발.
b) 한국지역 출발: 2012년 2월1일 수요일 오전 출발.
c) 독일에서 본국으로 돌아가는 일정: 미주, 한국 모두 2012년 2월5일
◈ 검색을 위한 키워드: Leipzig, Nikolaikirche, St. Nicolai Church, Christian Führer, The Monday night prayers at the St. Nicholai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