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수감사절, 와싱톤한인교회(담임 김영봉 목사)의 노숙자 선교가 돋보인다. 노숙자 100여명에게 1500불 상당의 푸드쿠폰을 전달하는 가 하면, 매월 첫째주 설교와 음식을 나눠주는 이웃 사랑 실천 사역팀인 ‘사마리탄스 핸드(팀장 노덕수 집사)’에서 미용봉사와 한방진료봉사도 곁들여 진행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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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카드를 받고 기뻐하는 노숙자들.ⓒ평화나눔공동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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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를 통해 전달된 1,500불 상당의 푸드 쿠폰을 받아든 노숙자들은 “이번 추수감사절은 한인들의 사랑으로 외롭지 않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최상진 목사는 “와싱톤한인교회 선교부, 전도부, 이웃사랑팀 등이 매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노숙자와 빈민들에게 푸드 쿠폰을 나눠주고 있다. 올해 약 1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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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자르고 있는 미용사 성진숙 집사.ⓒ평화나눔공동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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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카드 모금 코디네이터 역할을 감당하는 강혜숙 씨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가족도 친척도 없이 소외당하는 노숙자들에게 값진 선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매월 첫째주 평화나눔공동체 주일예배에 참석해 목회자 혹은 장로들이 순서대로 돌아가며 영어설교를 전하고 음식을 나누는 와싱톤한인교회 ‘사마리탄스 핸드’ 사역팀은 올해 추수감사절에도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봉사 손길을 전달한다.
노덕수 팀장은 “처음에는 팀원들이 노숙자들을 직접 대면하는 것이 두렵고 부담스러워 보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은 노숙자들의 이름도 부르며 가까운 친구처럼 지내며 행복해 한다”고 했다.
특히 예배 후 미용봉사자들과 한방진료봉사자들은 노숙자들에게 최고 인기다. “평소 머리 손질을 할 수 없는 우리들에게 한인교회 미용팀은 그저 사랑스런 어머니 같다”고 노숙자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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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들에게 설교를 하고 있는 장태선 장로.ⓒ평화나눔공동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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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치료를 하고 있는 장순득 한의사.ⓒ평화나눔공동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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