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목사회(회장 김병은 목사) 제 19차 총회가 11월 21일(월) 오전 9시 새소망교회(담임 안인권 목사)에서 열렸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류경열 목사(목사회 총무)의 인도, 윤종만 목사(목사회 서기)의 기도, 김병은 목사의 설교, 권덕이 목사(메릴랜드교협 회장)의 인사, 김엘리야 목사(목사회 증경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병은 목사는 에스겔서 15장 1-8절을 본문으로 “최고의 직분:하나님의 말씀의 대언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무익했던 오네시모를 하나님 나라에 유익한 종으로 삼으신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그 말씀을 대언할 최고의 직분자로 우리를 세우셨다. 그렇기에 우리 목회자들에게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말씀과 기도가 불타오르는 곳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곳으로 변화시킬 책임이 있다”며 “지역사회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화합의 장을 열어가는 목회자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메릴랜드교협 권덕이 목사는 “지역 목회자들의 많은 기도와 협력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교협과 목사회가 협력해 지역복음화에 앞장서도록 하겠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총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 행사 및 사역을 결산하며, 제 19대 목사회 회장 및 임원진을 선출했다.

19대 회장으로는 지난 회기 부회장이었던 최영 목사(메릴랜드한인교회)가, 부회장으로는 지난회기 총무였던 류경열 목사(메릴랜드서광교회), 총무로는 강장석 목사(예사랑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신임 회장은 직전 증경회장 5명(김병은 목사, 김엘리야 목사, 이치원 목사, 임병문 목사, 현종각 목사)이 추천했으며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인준됐다.

남은 임원진 구성은 신임 회장단에 일임됐으며, 신임 회장단은 서기에 박종희 목사(늘사랑교회), 회계에 임성기 목사(메릴랜드몽고메리침례교회)를 선출했다.

신임 회장 최영 목사는 “교회가 크던 작던 목회가 힘들고 어려운 경우가 많기에 목회자들이 탈진하기 쉽다”며 “목사회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친교와 목회정보를 나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목사는 “모임에 자주 나오지 못하는, 소외된 목회자들도 찾아가 위로하고 격려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총회 이후에는 친선배구대회로 친목을 다졌다.

한편, 메릴랜드한인목사회는 오는 성탄절(12월 25일)에 성탄축하 및 사모위로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