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며칠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사실 결혼식 주례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결혼하는 교우의 결혼식에 주례를 하려고 일정을 잡았습니다. 일정이 잡힌 후 집회도 하나 정해졌습니다. 지난 연초에 오셔서 집회를 해 주신 목사님 교회에 품앗이처럼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신앙 생활하던 교우들과 한 자리에서 만나는 기회도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는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한국에 왔습니다. 아무런 일정을 잡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바빠졌습니다.
선교를 떠난 박 선교사님이 휴가로 서울에 나와있던 터라 반갑게 만나 보았습니다. 선교 떠나기 전에 비서 역할을 해 주셨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열흘 동안에도 비서를 둔 것처럼 살펴 주었습니다. 오래 만에 부친을 뵙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주도 집회 있어서 한 주간 없다고 하셔서 호텔 로비에서 잠시 대화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결혼식에 한빛지구촌 가족들이 많이 오셔서 버지니아에서 결혼식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한국에 결혼식 주례하러 왔다고 하면 잘 믿어 주지를 않았습니다.
사랑의교회에 들러서 토요일 새벽예배 설교를 하고서 교회 재정개혁을 맡은 장로님들에게 자문을 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주말까지 집회를 마치고 숲속에 있는 한적한 한식당에서 한국에 있는 교우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근황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고 정을 나누었습니다. 서로 잘 모르는 교우들끼리 인사하고 새로 사귀는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연배가 조금 위쪽으로 버지니아에서도 함께 모여 골프를 즐겼던 교우들이 따로 시간을 내어서 골프 회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버지니아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에 꼭 오고 싶었는데 아내의 암 치료 일정 때문에 못 온 교우가 전화로 인사를 했습니다. 일정을 잡아서 심방을 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학병원에 가서 학창시절 의대 캠퍼스에 있던 정영사라는 기숙사에서 살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이제는 전혀 달라진 캠퍼스를 둘러 보았습니다. 서울대 병원 병실을 찾아가 만나보고 기도해 주고 격려했습니다. 다시 한남동에 사시는 교우의 집을 찾아 오래 투병 생활하시던 교우를 뵙고 기도해 드렸습니다.
27년 만에 만나는 교회 선배가 목회하는 성락성결교회에서 수요저녁설교를 하기도 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지냈던 선후배 사이로 맺어진 목사님과 사모님이었기 때문에 거의 30년만에 만났지만 학생시절로 돌아간 듯이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서울대학교에 근무하시는 교우께서 강권을 하셔서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또 한 번 만남의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29년만에 돌아가 보는 캠퍼스였습니다. 호텔 앞에서 산책을 하려고 남산을 올라가다가 리라초등학교 앞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차를 운전하던 교우에게 내가 여기 2년 다녔다고 말했더니 자기도 동문이라고 반가워했습니다. 내려서 초등학교 2-3학년 시절 다니던 학교를 돌아 봤습니다. 기억에 남는 매점, 도서실, 음악실 등등을 돌아보면서 추억을 되새겼습니다.
김장환 목사님께 연락을 드렸더니 저녁 약속을 잡으셨습니다. 수요일 저녁에 저녁 식사 자리에 갔더니 이사회를 한국에서 갖게 된 미국 선교단체 인사들을 환영하는 만찬자리였습니다. 한미자유무역협정 비준을 놓고 정치판이 격렬한 싸움을 하고 있는 중에 그 날 그 분들은 한국의 야당과 여당 총무를 초청해서 오찬을 가졌습니다. 정치인들이 목사님과 선교사들을 대접하는 자리에서 타협의 실마리를 찾고 한국과 미국 목사님들이 두 사람의 정당 총무 의원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 기도하고 축복하던 이야기로 화제를 이어 갔습니다.
바다 건너 오래 만에 교우들을 만나고 병든 자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고 행복한 날 축복해 주고 친구들과 존경하는 선배들을 만나서 하나님 섬기는 즐거움을 나누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버지니아 가족들이 보고 싶습니다.
선교를 떠난 박 선교사님이 휴가로 서울에 나와있던 터라 반갑게 만나 보았습니다. 선교 떠나기 전에 비서 역할을 해 주셨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열흘 동안에도 비서를 둔 것처럼 살펴 주었습니다. 오래 만에 부친을 뵙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주도 집회 있어서 한 주간 없다고 하셔서 호텔 로비에서 잠시 대화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결혼식에 한빛지구촌 가족들이 많이 오셔서 버지니아에서 결혼식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한국에 결혼식 주례하러 왔다고 하면 잘 믿어 주지를 않았습니다.
사랑의교회에 들러서 토요일 새벽예배 설교를 하고서 교회 재정개혁을 맡은 장로님들에게 자문을 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주말까지 집회를 마치고 숲속에 있는 한적한 한식당에서 한국에 있는 교우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근황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고 정을 나누었습니다. 서로 잘 모르는 교우들끼리 인사하고 새로 사귀는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연배가 조금 위쪽으로 버지니아에서도 함께 모여 골프를 즐겼던 교우들이 따로 시간을 내어서 골프 회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버지니아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에 꼭 오고 싶었는데 아내의 암 치료 일정 때문에 못 온 교우가 전화로 인사를 했습니다. 일정을 잡아서 심방을 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학병원에 가서 학창시절 의대 캠퍼스에 있던 정영사라는 기숙사에서 살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이제는 전혀 달라진 캠퍼스를 둘러 보았습니다. 서울대 병원 병실을 찾아가 만나보고 기도해 주고 격려했습니다. 다시 한남동에 사시는 교우의 집을 찾아 오래 투병 생활하시던 교우를 뵙고 기도해 드렸습니다.
27년 만에 만나는 교회 선배가 목회하는 성락성결교회에서 수요저녁설교를 하기도 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지냈던 선후배 사이로 맺어진 목사님과 사모님이었기 때문에 거의 30년만에 만났지만 학생시절로 돌아간 듯이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서울대학교에 근무하시는 교우께서 강권을 하셔서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또 한 번 만남의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29년만에 돌아가 보는 캠퍼스였습니다. 호텔 앞에서 산책을 하려고 남산을 올라가다가 리라초등학교 앞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차를 운전하던 교우에게 내가 여기 2년 다녔다고 말했더니 자기도 동문이라고 반가워했습니다. 내려서 초등학교 2-3학년 시절 다니던 학교를 돌아 봤습니다. 기억에 남는 매점, 도서실, 음악실 등등을 돌아보면서 추억을 되새겼습니다.
김장환 목사님께 연락을 드렸더니 저녁 약속을 잡으셨습니다. 수요일 저녁에 저녁 식사 자리에 갔더니 이사회를 한국에서 갖게 된 미국 선교단체 인사들을 환영하는 만찬자리였습니다. 한미자유무역협정 비준을 놓고 정치판이 격렬한 싸움을 하고 있는 중에 그 날 그 분들은 한국의 야당과 여당 총무를 초청해서 오찬을 가졌습니다. 정치인들이 목사님과 선교사들을 대접하는 자리에서 타협의 실마리를 찾고 한국과 미국 목사님들이 두 사람의 정당 총무 의원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 기도하고 축복하던 이야기로 화제를 이어 갔습니다.
바다 건너 오래 만에 교우들을 만나고 병든 자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고 행복한 날 축복해 주고 친구들과 존경하는 선배들을 만나서 하나님 섬기는 즐거움을 나누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버지니아 가족들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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