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를 향한 한인들의 사랑이 오는 추수감사절에도 계속된다.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는 27일 둘루스 소재 식당에서 2011년 추수감사절 준비 모임을 갖고 오는 추수감사절에 호세아피드더헝그리재단(Hosea Feed the Hungry, 대표 엘리자벳 오밀라미)과 함께 이웃 사랑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은종국 한인회장과 김의석 차기 한인회장, 호세아 재단과 미션 아가페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애틀랜타한인회는 성금전달을 통해 이웃 사랑에 동참에 뜻을 같이 했다.

제임스 송 대표는 “호세아 재단은 형제와 같은 곳이다. 호세아는 매년 부활절과 마틴루터킹주니어 기념일, 추수감사절, 성탄절 4차례에 걸쳐 홈리스들을 위한 대규모 행사를 갖고 있다. 올해는 행사를 가져오던 터너필드 구장의 보수로 관계로 월드콩그레스센터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총 2만여명이 참석하는 이 행사에서 미션아가페는 3천명분의 음식을 준비하게 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또 “어렵고 힘든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우리의 조그만 사랑의 손길이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들에게 전해지는 추수감사절이 되길 바란다.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은종국 한인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세아 재단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나누고 섬기는 일은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다. 여러분의 봉사와 동참으로 더 나은 한인사회가 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의석 차기 한인회장은 “한국이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 받는 나라로 성장했다. 우리가 이민자로 와서 정착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 가운데 있지만 지역사회 참여와 공헌을 통해 이 사회의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 차기 한인회도 이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