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이 이번 회기에 처음으로 실시한 선거 사전등록제에 총 205개 교회가 등록하면서 마감됐다. 증경회장도 10여 명이 사전등록했다.

이에 따라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뉴욕교협 정기총회에는 목회자 205명, 평신도 205명, 10명의 증경회장이 참여해 총 420명의 총대가 투표권을 행사하는 역다 최다 인원의 정기총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400여 명이 넘는 총대수는 역대 정기총회 중 최다 수준으로써 투표 등의 다소 혼잡한 회무에 있어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와 함께 전년과 다르게 사안에 대한 보다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더욱 효율적인 회무진행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뉴욕교협 집행부는 이를 대비해 투표소를 전면에 별도로 설치, 투표권 행사에 있어 혼선이 없도록 했으며 투표 직전 ID검사를 통해 부정투표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원기 회장은 정기총회에 역대 최다인원이 참석하게 된 것과 관련 21일 “교협의 방향이나 교협의 미래에 대한 뉴욕교계의 지대한 관심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먼저 감사를 드린다”며 “성숙한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질서를 지켜주시고 아름답고 은혜스럽고 또 모범적인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