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구촌 장터에서 창의와 혁신이 곧 승리와 생존이라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기업, 정부, 각종 조직 등, 누구나 동의한다. 그러나 지속성장의 패러다임인 창의성을 무슨 수로 북돋우고 폭발시킬 것인가? 종착없이 기막힌 아이디어가 튀어나오기만을 기다릴 수도 없고, 슬로건으로 몰아붙인다고 될 일도 아니다.

창의성 또한 전략이고 기획이며, 생태계와 문화의 문제다. 따라서 시스템으로 풀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전제에서 출발한다. 200여 명의 창업자, CEO, 정부관리, 예술가, 사고의 리더 등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그들의 독특한 창의성 촉진 방법을 모으고 분석하여 ‘검증된’ 5단계의 시스템을 확립했다.

그리고 각 단계에 기발하고 참신한 ‘실용적 기법’들을 넉넉히 소개한다. 내용 중 ‘TDWR’ (생각-낙서-기록-반복)에서는 아이디어를 꽃피우는 데 유용한 도구인 시각적인 낙서를 소개하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서 얻은 아이디어들을 극한까지 몰고감으로써 통념을 깨뜨리고 점진적인 소소한 변화를 초월해 과장된 생각을 끌어내는 ‘엣지스토밍’(EdgeStroming), 역할극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좌뇌의 편집이나 실행 기능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기법인 롤스토밍(Rolestorming)을 소개한다.

또한 아이디어를 두어 개 정도가 아니라 200개씩 만드는 ‘긴 목록 만들기’와 ‘역발상’을 통한 방법, 선입견이나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눈 가리기’(Blindfold)로 창의적 작업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사전 정보를 거의 주지 않아 의외의 시각을 열어 주는 법, 회의를 시작할 때 팀원 한 사람에게 ‘트집쟁이’ 역할을 맡겨, 최고 상사가 뭐라고 말할 때마다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고 비판하는 ‘트집쟁이’(the Blocker) 등 재밌고 신선한 실제적인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 애플이나 구글의 약진이 창의성의 승리로 소개되고, 반대로 삼성, LG 등 한국의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창의성 피폐 혹은 파산’이 커다란 이슈다. 창의성을 상징하는 소프트웨어의 치명적 부진을 우려한다.

이제는 설비나 자산에 투자하듯, 창의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할 때다. 지나친 단기실적 추구, 리스크에 대한 지나친 혐오감, 지나친 대형화 지향, 지나친 전체 우선 성향을 지금 당장 탈피해야 한다. 이 책이 제안하는 창의성 촉진 시스템이 그런 변화의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창의는 전략이다'는 아마존닷컴 34주 연속 베스트셀러[아마존 닷컴] 이달의 책 선정 도서[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 [워싱턴 포스트] 베스트셀러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퍼플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취업 면접에 스펙보다는 창의성을 본다는 면접관, 독특하고 기발한 제품을 기다리는 소비자가 말해주는 이 시대 속에서 더이상 대기업의 ‘창조의 신화’를 부러워만 하지 말고 당신도 직접 창의의 주인공이 되라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저자 조쉬 링크너 소개

조쉬 링크너(www.CreativityGeneration.com)는 세계 최대의 인터랙티브 홍보 회사 ePrize를 창립한 기업가이자, 재즈 음악가, 벤처 투자가, 연설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Prize는 37개국에서 100대 브랜드 중에 74개 브랜드의 홍보를 기획했고 수차례 상을 수상했다. 현재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에 살고 있으며, 비즈니스 세계와 연기 자옥한 재즈 클럽에서 즉흥적인 창작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