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진 목사의 축도로 첫날 예배가 끝났다.

▲첫날 예배 후 찍은 단체사진

RCA 한인교협(총회장 김석원 목사)이 전국 목회자 수양회를 올랜도 플로리다로 3박 4일로 다녀왔다. 올해는 목회자들이 긴여름 단기선교등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아 총회 임원과 증경회장, 2세사역자 대표, 한인노회설립 추진위원회 총무 목사만 모여 단촐히 다녀왔다.

첫날은 총회장 김석원 목사의 교회 올랜도충현교회에 모여 주님께 감사예배를 드렸다. 부회장 정병일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회계인 조대형 목사의 대표기도, 2세 사역자인 임지윤 목사의 성경봉독, 회장 김석원 목사의 설교말씀이 이어졌다. 김 목사님은 “하하하 하나님 땡큐(데살로니가 전서 5장 16절-18절)” 란 제목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절 주님이 주신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18절 말씀이 인생을 반전시켰다며 아프지만 기쁨으로 이긴 간증을 전해 참석한 목회자와 사모님들에게 큰 위로를 주었다.

예배 중에는 작년 회장으로 수고한 황영진 증경회장과 2009년도에 이어 올해도 수양회를 추최한 올랜도충현교회 성도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총무 김학룡 목사님의 광고에 이어 증경회장 황영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에는 김석원 목사님의 사모님이 준비하신 재미있는 게임으로 지치고 힘든 여독을 풀었다.

첫째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둘째날에는 헤밍웨이가 살던 생가를 방문했다. 무려 왕복 16시간의 일정이었으나 '무기여잘있거라' 등 명작을 남긴 산실인 키웨스트를 직접 보았다. 셋째날은 그룹을 나누어 단촐한 분위기 가운데 동료들과 나사, 홀리랜드 등지로 아름다운 여행을 즐겼다. 마지막 날 밤은 몇몇 목회자들과 탬파의 야경을 구경하며, 비치 앞에 앉아서 밤바다의 운치를 만끽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날을 보내고 아침 식사와 함께 아침일찍 공항으로 떠났다. 처음 플로리다를 방문한 이들을 위해 일부 목회자들은 짧게나마 디즈니 월드를 관광하기도 했다.

특별히 발수술을 하고 회복 중에도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고, 마지막 날 빗속에서도 2세 사역자를 위해 함께 하신 사랑에 감사드린다. 비록 적은 인원이 참석했지만 서로 사랑하는 동역자애를 나누고 또 주님나라의 사역으로 정진하는 RCA 한인교협 목회자이기를 다짐하면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각자의 사역지로 돌아갔다.

RCA 한인교협 서기 류승례 목사

▲김석원 목사의 사모가 인도한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헤밍웨이의 생가를 방문해

▲다함께 한 식탁교제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