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 임직과 교육관 완공을 축하하며 케익 커팅식을 가진 방지각 목사(좌)와 문석호 목사(우)

▲임직식 및 감사예배에 참석한 성도들과 내빈들

▲성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던 문석호 목사가 눈물을 터뜨렸다.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가 25일 효신교회 본당에서 교육문화관 준공감사 및 임직예배를 드렸다. 최근 완공된 교육문화관은 미래의 인재양성을 위한 어린이 및 청소년 교육과 선교의 일꾼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으로 사용된다.

이에 효신교회는 방과 후 학교, 한국학교 등을 운영해 2세와 청소년에게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한국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선교학교에서는 평신도로서 남미 등 선교현지에서 선교사역을 원하는 성도들에게 2년간 기초적인 신학수업, 현지 언어, 리더십 등을 교육해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한다.

이날 예배에는 효신교회 성도와 교계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규섭 목사(퀸즈한인교회)는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삼상16:1~13)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을 교육하는 기관이 완성되고, 새로운 임직자를 세워 교회가 더욱 발전하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지역과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하는 교회가 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효신교회는 이날 방연성, 방용일, 엄수흠, 이근정, 이용석, 이원기 시무장로와 문태호 (선교)장로, 박삼양, 함정권 안수집사를 새로운 임직자로 세웠다.

임직식에서 축사를 전한 강현석 장로(KCTV이사)는 “효신교회는 사랑이 넘치고 은혜가 강물같이 흘러서 뉴욕을 넘어 미국 전 지역에 복음을 전하며 세상을 밝히고 있는 교회”라며 “생각과 행동과 말씀이 일치하는 문석호 목사는 덕망있고 탁월한 안목으로 미래의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고 지금 이 시간에도 그 열매를 거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강 장로는 “교육문화관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수많은 크리스천이 양성되고, 이들이 미래에 희망과 복음을 전파하는 큰 리더로 쓰임받기를 바란다”며 “또 이 시간 임직 받은 장로 및 안수집사는 교인들의 롤모델이 돼서 담임목사를 잘 섬기고 교인들을 잘 섬기고 서로 협력해서 교회부흥의 촉매제와 교회운영의 윤활유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축사를 전한 로리 랭크만(플러싱 지역구) 의원은 “교육문화관이 완공돼 지역에 유익을 끼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코리안 아메리칸에게 바른 가치관을 가르치고 미래를 위한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며 “임직 받은 직분자들은 노력과 재물과 섬김으로 교회를 위해 일하고 매일 번창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면 메시지를 전한 이용호 목사(뉴저지평안장로교회 담임)는 “모든 직분이 중요하지만 장로는 최고의 직분이고, 안수집사는 최고에 버금가는 직분”이라며 “사람이 누구의 일을 하느냐가 중요한데 장로와 집사는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목사는 “인생에 있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시간”이라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면 하나님께서 그 충성과 헌신을 기억하시고 면류관을 준비하신다. 기쁨으로 순종하고 헌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목사는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뽑아주시고 써주시는 것을 기억하고 늘 겸손한 마음으로 순종하고 충정의 마음으로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교인들도 이 분들을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해 주고 지켜보시기 바란다. 누군가 지켜봐주고 격려해줄 때 신나서 일을 잘 할 수 있기에 교인들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기원 장로는 답사에서 “이 자리에 참석하시고 순서를 맡아주신 모든 분들과 효신교회 교인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말씀으로 교육하시고 기도하신 담임목사와 원로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며 “축하를 받기에 앞서 장로 임무를 생각하니 무거운 책무를 느낀다. 이 직분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순종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효신성도의 결심문을 낭독하고 효신교회 교가 제창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임직자들에게 임직패를 수여하는 문석호 목사

▲예배는 방지각 목사의 축도로 끝났다.

▲건축위원장 및 관계자와 함께한 문석호 목사

▲임직받은 이들과 함께한 방지각 목사, 문석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