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할렐루야복음화대회 강사 서임중 목사는 올해로 목회 경력 33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세 군데 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그는 한국 경북 지역에서 생명의전화, 장기기증협회, 기독병원, 영성훈련원, 기독교학술원 등 다양한 단체에서 여러 모습으로 사역을 펼쳐오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우리 목사님은 때밀이'를 시작으로 '못박는 소리 듣는가?', '인생은 삼겹줄의 삶입니다', '뒷맛 좋은 삶', '사랑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1, 2' 등 22권의 저서를 쓴 다작가이기도 하다.

포항중앙교회와 2003년 형제교회로 결연을 맺은 목양장로교회 송병기 목사는 "성품이 좋고 어려움 속에서도 아우르는 포용력이 넓다. 그는 역경과 고난을 정화시키는 인품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늘 책을 가까이하고 다독해 언어 구사가 탁월하다"고 소개했다. 김원기 목사는 "무엇보다 말씀 중심의 목회자이기에 강사로 모시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할렐루야복음화대회에서 '뉴욕이여, 생기로 충만하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한다. 동포들을 위로하고 아우르는 메세지로 설교를 준비했지만 기도 중에 주제를 생각하게 됐고, 설교도 다 바꾸게 됐다.

서임중 목사는 3일간 '생각의 방향을 전환하라', '통감의 지혜로 살아나라', '이제 너희가 살아나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다. 그는 "경제와 문화, 모든 면에서 첫번째 가는 도시를 꼽으라면 '뉴욕'이지만 성령의 도시는 아니다"며 "할렐루야대회를 분기점으로 이제는 하나님의 생기가 충만한 도시가 되면 좋겠다"고 바램을 말했다.

"우리 한인 동포들이 놀라운 영적인 하나님의 역사를 감당하게 되길 바랍니다. 고국에서 이민 사회를 보면서 '부럽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실제 동포들의 삶에는 아픔이 많고 위로가 필요하지요. 다 고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위로 중의 최고의 위로는 하나님의 말씀이지요"

동포 사회가 자리매김해야 고국의 위상이 올라가고, 고국도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서임중 목사는 "세계 제1의 도시에 사는만큼 한인 동포들이 자긍심을 갖기 바란다"며 "말씀 안에 희망을 갖고 긍정적인 삶을 살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힘과 역량이 있을 것이다. 행복한 동포사회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동포들을 선도하는 교회협의회가 되라고 덧붙였다.

한편 할렐루야대회에 포항중앙교회 미가엘 중창단 12명이 참가해 아름다운 찬양을 전한다. 전국 중창단 대회에서 금상을 탄 경력이 있는 미가엘 중창단은 대회 기간동안 서창 순서를 맡았다.

2011할렐루야복음화대회는 9-10일 오후 7시 30분, 11일 오후 5시 30분 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열린다. 준비위원회는 보다 많은 이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유니온 공영주차장에서 버스를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