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황영진 목사)가 미주세계선교나눔회(대표 배영란 권사)와 공동주관으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대동연회장에서 콜롬비아 결연아동 후원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지난해 11월 콜롬비아 아구아디따 지역을 방문해 양육되고 있는 어린이들을 만났다. 이후 이 지역에 지어 갈 곳 없는 어린이들이 와서 쉴 수 있고, 기독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CTP, 선교훈련센터를 짓는 일을 후원키로 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센터를 지어 예수님의 아이들로 이들을 키우는 일이 사명을 감당하는 일이라고 본다"며 "센터 구입부터 리모델링까지 내년초에 마치고 입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이를 위해 5천달러를 계약금으로 걸고 건물을 찾은 상태다. 계약 완료와 리모델링 비용 등 총 3만여불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피터하워드, 휴왕, 데이비드 패터슨, 송기택, 필그림선교무용단, 조에선교무용단, 뉴욕여성중창단 등 다수의 팀이 출연한다. 이들과 함께 이성순 화백이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목사로서 개척교회 사역을 했던 이성순 화백은 현재 미술 사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워십, 찬양, 연주 등 문화 예술단의 연주에 맞춰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배영란 권사는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사역을 돕기 위해 행사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행사를 앞두고 미술계에서 연락이 오고있어 뉴욕, 뉴저지 미술인 협회와 함께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선교 센터 모금을 위한 대장정에 한인 동포들이 많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는 9월 27-28일 오전 11시-오후 7시, 29일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열린다.

▲미동부기아대책기구 콜롬비아 어린이 후원 행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