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회장 최창섭 목사) 상임위원회 모임이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에벤에셀교회에서 열린다.

한인교회 총회에는 해외선교부, 국내선교부, 목회부, 교육구, 영어목회부, 신학교분과, 여선교회 분과, 형제회 분과등 8개 부서가 있다. 이번 상임위원회에는 부서 담당자와 임원 15명이 참석했다.

3일간 열리는 회의에서는 내년 총회 장소 결정, 각 위원회 사업 보고 및 예산 승인 등의 안건을 놓고 토론한다.

엄종호 총무는 "SBC 총회와 같은 장소에서 한인교회 총회가 열리는 것이 원칙이다. 내년에는 뉴올리언스에서 총회가 열리는데, 이곳에는 한인 침례교회가 약해서 다른 지역에서 한인교회 총회를 개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6월 말 총회 후 지금까지 지방회를 다니면서 장소를 탐사했다"며 상임위원회에서 투표로 결정한 후 해당 지역 지역회의 동의를 얻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교회 총회 제2부총회장은 총회 준비 위원이 되기 때문에 총회 개최 지역이 결정되는대로 제2부총회장도 선출될 계획이다.

최창섭 목사는 "이번을 상임위원회를 기점으로 총회를 잘 섬겨서 총회가 하나님 나라 건설에 앞장설 뿐 아니라 892개 한인 교회들이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당부한다. 앞으로 상임위원 목사님들 잘 모시고 응원하면서 총회 선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상임위원회 모임은 만찬 후 에벤에셀선교교회에서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첫날 회의에서는 각부 보고 및 계획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 후에는 나눈 내용을 토대로 총회 발전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